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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터에서-2022까지

12/3/29wed-(일기) Mike Gordon의 갑작스런 죽음과 Funaral(Apr.03)

by 캔디wildrose 2012. 4. 1.

 

11시 shift 여서 staff room으로 들어서니

브레이크를 하던 셰리가  mike가 passed away란다.

방금 알게된 일이라고~~

 

아침 쉬프트에 와야할 마이크가 오지를 않아서

그의 집으로 전화를 하였단다.

자고있던 마이크의 15살 아들이 전화를 받으며

이미 출근하였을텐데 하며

마이크가 자고있는 방에 들어가보니

아빠가 움직이질 않는다는 거였다 ~

 

새벽에 일하러 나간 마이크의 와이프에게 전화를 하고~~~

 

마이크가 43살....

어저께도 같이 일하였는데~

손목 힘줄 수술을 하고는 회복기간 동안 손을 사용하지않는 U-Scan을 지키고 있었다~

GUC데파트 소속이지만 작년서 부터 거의 캐셔일에 투입되어 일하였다.

육중한 몸으로 서있는 마이크를 볼때마다 내가 미안한 마음이 들었었다.

그 큰 몸을 지탱하고 일을 하기가 쉽지않을텐데도

마이크는 항상 밝은 얼굴로 부지런하게 일을 하면서 

언제나 유모어로 사람을 대하는 부드러운 성격을 가져서 모두들 좋아하였는데~

이 회사에서 20년을 일하였다니~

 

참으로 안타깝고 애연한 마음에

하루종일 일하는 동안 머리가 멍하고~허공에 떠있는 느낌으로 일을 하였다.

웃음띠며 유모어스럽게 말하는 그의 얼굴이 머리에서 빙빙 돌았다.

참으로 믿기지않는 사실이 ~

밤새 안녕이라드니~~ 밤새 안녕이 된 마이크!

 

마음속으로 빌어주었다.

핸섬한 마이크야

얼마나 힘들었니 그 육중한 몸으로 살아오기가~

다음 생에는 그렇게 육중한 몸집이 아닌 보통사람의 몸으로 다시 태어날수있기를 빌어줄께

영원한 안식처에서 평화에 들기를 기원한다.

멋진 마이크야! Good bye!

 

4월3일 화요일 funural service가 있다고 하였다.

크리스가 도네이션을 받는다고 한다.

장례식 참석하고 싶으면 시프트 조정을 해주겠다고 하였다.

장례식은 가지않더라도

마이크가 사랑하는 남은 가족들을 위해서 도네이션은 해야겠다.

그를 애도하고 그의 편안한 휴식을 기원하는 맘으로~~!!! 

 

 

 

 

 

 

standing board에 붙어있는~

 

 

 

마이크의 사진 하나를 발견했다......

일하러 나타나서 웃음을 선사할것만 같은 느낌이다~~~bye M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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