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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Winter Outing(11-04)###

23 0421금 -Boom lake 11km,nobody on trail only 2-Emily,me

by 캔디wildrose 2023. 4. 23.

올 겨울이 끝나는 싯점

시간은 지나가버리면 다시 돌아오지않는다.

지나가는 이번 겨울 끄트머리를 만나보러가기로 했다

레이크루이스지역엔 아직 눈이 엄청나게 쌓여있고

이번주 내내 눈이 내리는 일기예보

기온은 춥지않은 -4 / +9 를 유지하고~

 

몇주전에 루이스에 가서 하루자면서

스노슈즈를 할까하고 호스텔을 하루 예약하였다가

눈이 너무 많아 아발란체 위험이 높아 취소하였다.

대신에 하루 이 지역으로 눈을 즐기러가자하고

아발란체 위험이 없는 이곳 Boom Lake로 갔다

 

 

170km 운전해서 12시 도착하니

여자셋과 개 한마리가 탄 차 1대뿐

이 여자들 먼저 걸어가고

우리가 4km 걸어갔을즈음 돌아나왔으니

1시간은 먼저 끝내고 갔고

이 트레일엔 에밀리와 나 둘 뿐이었다

 

 

눈이 엄청나게 많이 쌓여있고

며칠을 새 눈이 덮이기도 했고

푹신해서 걷기가 좋았다

중간쯤 걷는동안은 눈도 뿌렸지만

호수에 도착했을땐 햇살이 비춰 

화사하고 포근한 아름다운 풍경 앞에 있음에

여기까지 올수있고 볼수있음을 감사감사 하였다!

 

+2도의 포근한 날씨라

눈쌓인 호수위에 누워도 춥지않아

내 체온에 눈이 녹아 젖는줄도 몰랐다!

 

 

 

 

 

이렇게 많은 눈이 다 녹을려면 언제쯤일까? ㅎ

눈쌓인 호수 아래엔 물이 고여있을텐데

이 눈이 다 녹아 파란 물을 언제쯤 볼수있을까?

그렇지만 아직도 눈을 즐길수있어 좋다 ㅎ

 

 

 

 

산속에만 들면 행복하다

우지끈 아프던 몸도 산을 걷다보면

좋은 기분에 아픔도 사라진다

모든걸 잊게 해주고

맑은 기운을 듬뿍 안게되니~

 

어젯밤에도 오른발목이 시큰거려서

파스를 온 발에 붙였다

걷다보니 아픈것도 사라졌다ㅎ

 

 

 

 

 

 

 

 

 

 

 

 

 

캐슬마운튼 #93도로에서 바라다보이는

#1하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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