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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Winter Outing(11-04)###

181219수-Grotto Canyon ( ice walk: no ice~ no snow~no fun, 혼자)

by 캔디wildrose 2018. 12. 20.


이번주는 화수목 3일연짱 오프다.

어제 화요일은 코스코 갔다왔고

오늘 하루는 걷고싶어 늦으막히 혼자나섰다


가까운 그로또캐년으로 얼음판 걸어볼까하고~

봄날같은 날씨가 계속된 터라 눈이 없다~



캐년속 얼음판도 너무 빈약해서 재미없다 ㅎ





절벽 폭포도 얼음이 poorrrrrr~




~~~~~~~~~~



운전하다 갓길에 세우고 찍었다


날씨가 포근하니 봄날같아~ 하늘도 아름답고~









주중이라 주차장에 차가 몇대 없다

주차장을 말끔하게 정리해놓았네










준비하고 있는데~

유모차를 끌고 트레일에서 걸어나온 혼자 온 여자가

아이를 데리고 유모차 끌면서도 자연속 걸으러 나올수있으니 존경스럽기 그지없다

내 젊은 저쯤엔??~






















눈도없고~ 얼음도 없고~실망



앞의 바위까지는 아이젠을 하지않고 올라선뒤~













바위를 건너와서 아이젠을 끼고 걷는다














































선채로 얼어버린 돌이 있어서~










한가족이 빙벽타고 내려가는 풍경!!

참 행복해뵈는 풍경이다

틴에이지 아들을 엄마가 손잡고~

아빠는 어린애를 등에지고~

자연을 찾아 즐기는 건강한 모습!

자연에서 겸손하며 배려하는 삶을 배우며~~

내 아들도 이러한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맘이다!




























인디언 페인팅이라며 유적보존이라고하지마는~ 거의다 지워졌고만 ㅉㅉ














  



절벽사이로 나오는 폭포도 빈약하게 얼어있다

바닥도 빈약한 얼음판이고~



















얼은 폭포 위로 빙벽타는 젊은이들이 ~







몇년전 처음 왔을때엔 

돌이 하나도 보이지않고 얼음으로 덮였었는데~

그때 미끄러지기도했고~














암벽타는 옆을 지나~

캐년의 끄트머리로 들어섰다



뒤돌아보며 찍어보고~

절벽에 가려 캄캄하다

이상한 새소리가 캐년속에 울리고~





  





캐년의 끄트머리 모퉁이를 돌아서니

낮은 돌탑이 조롱조롱

무슨 염원을 담았을까?




나도 절실한 염원을 기도하며~~

방사선 치료를 하고있는 막둥이 남동생을 

'좀더 이 세상에 머물게 해주세요'를 속으로 뇌면서~

발걸음 한발한발 내딛을때마다~

젊은나이이니 좀더 이세상 머물기를 염원했다~!!























































돌아내려가니 절벽 타던 두사람이 줄을 걷으며 내려갈 준비 하는가보다 

2시다

그 옆에 앉아서 커피와 너츠바로 요기를 하고 내려간다




빙벽 아니 절벽타고 내려가는 두사람 ㅎ

빠른걸음으로 얼음판위를 걸어가는 젊음이 부러워라~!!













왕복5km , 

물이 적어 얼음바닥도 적고, 

눈도 없어서 자갈밭을 아이젠 하고서 걸으니

별로 재미없었다.

겨울 역시 눈이 많이 와야지 제 맛이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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