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하이웨이와 가까워서 운전하기 편하고
기후가 아주 나쁘지않는한 운전하기 좋은 도로이고~
트레일도길지도 짧지도않은 내가 콘트롤할수있는 거리이며~
밋밋한 트레일보다 약간 가파른곳도 있어서 좋고~
꼭대기에서 밴프 다운타운도 내려다 볼수있고~
산에 사람이 없어도 겁이 나지않아사 좋고
그래서 어디를 갈까 생각다가 또 이곳을 가게되었다.
꼭대기에 앉아 요기를 하며~
절벽위 끝이라 설수가 없고~~
돌아서 내려오며 노르콰이스키장을 거쳐 걸어오며~~스키장이 오픈했네
~~~~~~~~~~~~~~~~~~~~~~~~~~~~~~~~~~
쉬는 토요일이다
2주말 일하고 한주말 쉬고~ 규정이 그런걸~~
그래도 직장에 다니니 한주 쉬는 주말이 너무 달콤하다.
누구랑 어디로 갈까?
생각다가 에밀리에게 물어보니 갈수있단다.
에밀리와 둘이 가는게 참 편하다.
에밀리에게 세가지 옵션을 말했다
1, 로손레이크(카나나스키스)
2,붐 레이크(밴프)
3스토니스콰를 걷고 난뒤 밴프시내 돌아다니기~
1,2,는 깊은 산중 트레일이 좀 길고~ 운전거리도 더 멀고~
에밀리가 3번이 좋다고~ ㅎ
스키장 가까이 차들이 많이 주차해 있다
주차장입구 끄트머리엔 달랑 내차 하나만 ~ 트레일입구와 가까우니까 ㅎ
눈이 별로 없다
아이젠 끼고서~
중간쯤에서 뒷편으로 돌아 올라가는 트레일~
가파른 곳이다
숲을 벗어나 록키가 보이는곳에 다다랐다
땡겨보고~
몇발만 오르면 꼭지라 그냥 걷는다
이곳까지 오는동안 만난 사람이라곤
산을 뛰어오르는 여자 하나~ 부러운 젊음이다!
꼭지 도착
절벽 끄트머리이지만 햇살이 있어서 앉았다~
미끄러지면 클나니까 조심조심 앉아서 찍었다 ㅎ
간단한 스넥과 커피를 마시며~
뒷편으로 돌아내려가는 트레일은 더 가파르다
북쪽이라 눈도 더 많지만 아주 많이 쌓였지는 않아 조심조심 내려ㄴ다
돌아서 스키장이 보이는곳이다
#1하이웨이로 가는 정크션 팻말이 있고 하이웨이까지는 4.4km,
그리고 600m 쯤에 정션이 있다는 표시가 있어서
우리 정션까지 함 가보자~ 한번도 안가본곳이니~
왕복1.2km 더 하이킹한다 생각하고~ ㅎ
그리고 걸어내려갔는데~
정션 팻말이 안보인다~
가다가 돌아올때에 정션에 있는 표시판 ㅎ
갈때는 갈라지는 트레일이 눈에 덮여서 안보였는데~
올때에 트레일 두개가 나눠지는게 보였다. 스키장으로 내려가는 트레일이~
근 1km를 걸어내려와도 정션이 안보여서
여기에서 돌아가기로 한 지점이다 ㅎ
돌아오면서 이끼에 눈이 살짝 덮인 모습이 이뻐서~~
나무에 기생해서 사는 겨우살이 노오란색이 이뻐서~
돌아올때에 보인 갈라지는 트레일에서
왔던트레일로 가지않고 다른 트레일로 가보자며~
작은다리를 건너니 바로 스키장이 나온다 ㅎ
스키장 옆을 걸어 주차장 끄트머리까지 가면서~
어린이 스키스쿨 존,
옛생각이~
오자마자 첫해
한국서 타다 갖고 온 스키를 갖고 이곳에 스키를 타러왔던~~ㅎ
원체 가파른 블랙코스만 있다는 곳이라
애들 타고 놀아라고 내려주고 난 밴프시내 돌아다니다가
마칠시간쯤 데리러 올라왔던 곳 ㅎ
참 까마득한 옛일이 되어버렸다.
주차장을 거쳐 끄트머리까지 걸어야한다 ㅎ
끄트머리 내차 옆에 한대가 더 서있네 ㅎㅎ 외롭지 않아뵈서 좋네 ㅋㅋ
신발을 바꿔신고 있는데 옆차에 젊은 두여자도 도착햇다
자기들도 산을 한바퀴 돌아내려오는 거라고~ㅎ
한바퀴 도는데 5km에다
뒷트레일로 갔다 왔으니~ 총 7km 걸은것 같다 3시간 돌아댕겼나보다 ㅎ
햇살도 있고 맑은 춥지않은 날씨여서
오길 잘했다며~
밴프 다운타운 가게들 기웃거리러 갔다
가게들 기웃거리고 주차장으로 오는 도로변에서
라이브 음악이 들리고
아이들이 춤추고~
겨울나라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인것 같다.
4시30분~ 집에 도착 6시,
자연과 함께한 상쾌하게 보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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