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화수목 3일연짱 오프다.
어제 화요일은 코스코 갔다왔고
오늘 하루는 걷고싶어 늦으막히 혼자나섰다
가까운 그로또캐년으로 얼음판 걸어볼까하고~
봄날같은 날씨가 계속된 터라 눈이 없다~
캐년속 얼음판도 너무 빈약해서 재미없다 ㅎ
절벽 폭포도 얼음이 poorrrrrr~
~~~~~~~~~~
운전하다 갓길에 세우고 찍었다
날씨가 포근하니 봄날같아~ 하늘도 아름답고~
주중이라 주차장에 차가 몇대 없다
주차장을 말끔하게 정리해놓았네
준비하고 있는데~
유모차를 끌고 트레일에서 걸어나온 혼자 온 여자가
아이를 데리고 유모차 끌면서도 자연속 걸으러 나올수있으니 존경스럽기 그지없다
내 젊은 저쯤엔??~
눈도없고~ 얼음도 없고~실망
앞의 바위까지는 아이젠을 하지않고 올라선뒤~
바위를 건너와서 아이젠을 끼고 걷는다
선채로 얼어버린 돌이 있어서~
한가족이 빙벽타고 내려가는 풍경!!
참 행복해뵈는 풍경이다
틴에이지 아들을 엄마가 손잡고~
아빠는 어린애를 등에지고~
자연을 찾아 즐기는 건강한 모습!
자연에서 겸손하며 배려하는 삶을 배우며~~
내 아들도 이러한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맘이다!
인디언 페인팅이라며 유적보존이라고하지마는~ 거의다 지워졌고만 ㅉㅉ
절벽사이로 나오는 폭포도 빈약하게 얼어있다
바닥도 빈약한 얼음판이고~
얼은 폭포 위로 빙벽타는 젊은이들이 ~
몇년전 처음 왔을때엔
돌이 하나도 보이지않고 얼음으로 덮였었는데~
그때 미끄러지기도했고~
암벽타는 옆을 지나~
캐년의 끄트머리로 들어섰다
뒤돌아보며 찍어보고~
절벽에 가려 캄캄하다
이상한 새소리가 캐년속에 울리고~
캐년의 끄트머리 모퉁이를 돌아서니
낮은 돌탑이 조롱조롱
무슨 염원을 담았을까?
나도 절실한 염원을 기도하며~~
방사선 치료를 하고있는 막둥이 남동생을
'좀더 이 세상에 머물게 해주세요'를 속으로 뇌면서~
발걸음 한발한발 내딛을때마다~
젊은나이이니 좀더 이세상 머물기를 염원했다~!!
돌아내려가니 절벽 타던 두사람이 줄을 걷으며 내려갈 준비 하는가보다
2시다
그 옆에 앉아서 커피와 너츠바로 요기를 하고 내려간다
빙벽 아니 절벽타고 내려가는 두사람 ㅎ
빠른걸음으로 얼음판위를 걸어가는 젊음이 부러워라~!!
왕복5km ,
물이 적어 얼음바닥도 적고,
눈도 없어서 자갈밭을 아이젠 하고서 걸으니
별로 재미없었다.
겨울 역시 눈이 많이 와야지 제 맛이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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