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에 이번주말 토, 일요일이 오프다.
1일 목요일 밤에 근 40센티의 눈이 내렸고
금요일도 눈이 내리고 토요일도 눈이 내린다는 예보라~
이렇게 계속 눈이 내리면 도로는 미처 눈을 치우지도 못할테고~
토요일에 산으로 가자고 에밀리와 약속을 했는데
아무래도 도로가 미끄러울것 같아 위험할것 같아 취소하고
일요일에 가자고 하였더니 다른 약속이 있어서 못간댄다.
그래서 나혼자라도 가야지~하고 일요일 11시쯤 나섰다.
혼자서 어디로 갈까 생각하며 #1하이웨이를 운전하면서
카나나스키스로 들어갈 쯤에서 하늘이 맑아지고 햇살이 비친다.
밴프공원패스가 3월이면 끝나는게 있으니 밴프로 가기로 마음먹었다.
노르케이 스키장 주차장이 만원이다 ㅎ
뒷쪽에 있는 주차장으로 가라고 한다 ㅎ
뒤편 주차장에 주차하고 ~
1시에 걷기 시작~
트레일을 들어서며 뒤돌아 본 노르케이 스키슬로프
트레일 입구에서 부터 숲속으로 들어가는 트레일에 눈이 엄청나지만
황홀해서~ 기분이 저절로 up된다
깨끗한 눈풍경에 도취되고~
눈에 묻힌 잎의 키큰 침엽수가 파아란 하늘과 너무 아름다워 하늘을 보며 찍고찍고~ ㅎ
숲속에 눈으로 만든 집이 있네~ ㅎ
1.5km 정도,1시간을 걷는동안 처음 만나는 사람, 여자 혼자다,
언덕을 돌아 내려가는 지점에서~
몇명이 개를 데리고 걷는~
눈이 흘러내려서 ~
밴프가 내려다보이는 곳~
버밀리언레이크가 보이고~
스노슈즈없이 트레일을 조금 벗어났더니 푸욱 빠진다
꼭대기에서~
카스케이드산이 눈앞에있는~
#1하이웨이에서 밴프로 들어가는 도로가 보이고~
꼭대기에서 어디로 내려갈까 생각다가~
앞에 올라간 다른 사람들이 모두 왔던길로 내려오지않고
뒤쪽으로해서 도는 코스로 내려갔기에
나도 돌기로 하고 뒤쪽 트레일로 내려갔다
계속 내리막길 경사라 다리에 힘을 주고 내려왔더니
다리가 뻐근했다.
내리막길을 쉬지않고~ 물도 한모금 마시지않고 내려왔더니 좀 피고~
다 내려오면 노르케이스키 슬로프가 바로 보이고~
잘 나섰던것 같다
집에서 갈까말까 망서렸는데~ 나서고 보면 언제나 나서길 잘했다싶다.
특히 혼자 나설려면 더욱 그렇긴하다
막상 누구와 약속을 하면 망서림없이 나서지는데 혼자 나설때는 더 그렇다 ㅎ
운전을 하면서~ 아 잘 나왔네 싶더니
눈 숲속 걸으면 혼자서 즐기는 맛에
혼자 취하고~
3시간 7Km 눈속을~
아름다운 세상이다!! 오래 누리고싶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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