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추석이란다.
추석이라고 특별히 챙기며 지낸것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없다.
그런데 중국사람들도 추석이 명절이라
친구 Ying이 추석날 저녁 디너를 자기집에서 함께 하자며 초대를 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바쁜 추석날이 된 하루였다.
추석날 점심을 송편과 비빔밥을 먹게 되었으니~~
하이킹을 같이 다니는 수기씨가 7월에 한국에서 아들이 결혼식을 올렸다.
그랬는데 그동안 한국에 있었던 며느리가 지난주에 왔기에
수기씨가 나가는 절에서 아들 결혼 인사겸 추석음식 대접을 하기로 했다고~~
그래서 한국 사람들의 절 분위기 구경도 할겸 송편도 먹어볼겸~
법회가 끝난 다음 점심먹는 시간에 중국친구 Ying도 데리고 갔다.-수기씨도 아는 사이이니까
다른나라의 문화를 보는 재미가 흥미있다며 잉도 좋아하였다.
오래된 주택을 임시로 사용하는 불교신도들의 모임장소인지라
좁은 마루에서 기다란 상을 붙여놓고 바닥에 앉아서 점심을 먹는것이다.
Ying은 바닥에 앉아서 음식을 먹는것을 처음 해본다며
다리를 포개어 앉아야하는것을 신기해하며 힘들다고 하였다.ㅎㅎ
나물비빔밥과 송편과 부침개 등의 절밥을 먹으니
옛날 통도사에서 먹었던 일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나누어먹는 한국사람의 인정이~
집에 올려니까 송편을 봉지에 담아 주어서 고마웠다.
잉에게도 송편과 시루떡을 담아주어서 아주 좋아하였다.
< 점심에 먹은 비빔밥과 송편~~ 등등 >
점심을 먹고나서
오후에 다른 약속이 있었다.
며칠전부터 그리스여자인 Sol이 일요일에 자기집으로 와서 tea time을 갖고 이야기 나누자고 하였다.
그래서 점심때에 얻어 온 송편과 구운김(도시락봉지김) 몇개를 들고 Sol의 집으로 갔다.
마침 하이킹 멤버인 폴과 쏠의 친구인 그리스여자 '가일라'가 와 있었다.
내가 가지고 간 송편과 김을 꺼내어서 맛보라고 하였드니
맛있다고 칭찬이 대단하다.
Tea와 와인, 아이스크림과 송편, 김을 먹으며 얘기나누며 한국의 추석에 대해 얘기도 하고~~~
모두들 한국음식을 좋아한다며 한국식당에 가는것을 좋아한다고 얘기하였다.
폴은 오일회사에서 일하면서 오일관계 기계를 사러 한국의 울산에 가보았으며
경주를 구경하기도 하였다며 한국음식이 맛있다고 하기도~~ㅎㅎ
아무래도 우리집 오픈하우스해서 한국음식 맛보여주는 기회를 만들어야겠다니 다들 좋아라 한다~에긍!
오늘의 세번째 미팅
중국친구인 Ying집으로 가서 추석디너를 먹었다.
맛있는 여러가지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우리 한국의 추석 송편 같은 음식인 Lotus roots(연뿌리) 앙꼬를 넣어서 만든 MoonCake를 먹었다.
< Chinese Ying의 집에서 먹은 추석 디너 >
오늘~ 추석날 어쩌다가 바쁜 추석이 되었다ㅎㅎ
점심은 한국 친구와~
간식은 그리스 친구와~~~
저녁은 중국친구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오늘 하루~ 풍성한? 추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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