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는 2년동안 같이 일했다
부모가 계신 마니토바주로 작년5월에 일을 그만두고 이사를 갔다.
2년을 이곳에서 살았지만 하이디는 친구가 참 많다.
여름 휴가기간이라 친구들을 만날겸
차를 가지고 이틀동안 먼길을 운전하며 왔단다.
2년을 살았는데도 교회의 친구라든지~
같이 일한 우리들과도 일을 그만두면 끊어지는 여늬 사람들과는 다른 인간관계를 연결시키는
그녀만의 마음씨와 배려가 특별하다.
여러사람들과 계속 연락을 하며 찾아보고 만나고~ 정을 나눈는것이
보통 우리들로써는 할수없는일임을 느낀다.
하이디는 이사간이후 같이 일하는 우리들에게 안부카드를 보냈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때에도 카드를 보냈었고
또 지난번 마이크가 갑자기 죽었을때에도 카드를 보내왔었다.
이번에도 일하는 곳으로 찾아와서 여러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참 좋은 그녀 특유의 인간성을 알수있었다.
그래서 시간이 나면 우리집에도 방문하라고 하였드니
금요일 저녁에 집으로 찾아왔다.
그리고는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이사간 그곳에서 본디 전공이었던 카운셀러를 고등학교에서 학생카운셀러를 담당하고 있다고 하였다.
고등학생들과 생활하며 대화나누는것이 재미있고 즐겁다며~~
제대로 그녀의 적성에 맞는 직장을 찾은것이다 sure!
이번 캘거리 방문 목적중의 하나도
같이 일했던 파키스탄처녀 싸빈이 토요일에 결혼식이 있어서 참석하기위한것이라고도 했다.
싸빈은 부모가 파키스탄으로 태어나기는 카나다에서 태어나고
대학에서 간호학을 하면서 알바이트로 우리와 같이 일하였다.
졸업을 한뒤 간호사로 병원에 취직이 되면서 그만두었는데
하이디와 계속 연락을 하면서
싸빈은 무슬림이지만 크리스쳔 목사로부터 결혼상담을 받고싶다고하여
하이디가 소개한 카울셀러목사와 몇차례 상담도 하였단다.
그리고 결혼예식도 무슬림식으로 한단다.
하이디는 크리스쳔이라 결혼식에 무슬림 복장을 하지않고 그냥 평상복으로 갈것이라는 얘기도 들려주었고~~
그런데 이번방문에서 나쁜일이 생겼단다.
낮에 친구룰 만나러 운전하고 오다가 접촉사고가 났다며
사람이 다치지 않은것은 다행이지만 차 트렁크가 닫히지 않는다며 속상해하였다.
새 차를 사서 2주밖에 지나지않은 차라고~~~
모레는 2틀간을 운전해서 돌아가야하는데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다며 많이 속상해했다.
방문을했다가 난 사고이니 젤 골치아픈일이 생긴것이다.
이런저런 얘기를 3시간동안 나누었다.
'자연을 좋아하는 너 아니냐'며 나에게 자기가 사는 시골을 보러오라고도 했다.
참으로 인간관계를 잘 관리하는 사람이다.
< 하이디와 싸빈>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10/7- Thanksgiving sunday ~Lunch(Sol 집) & Turkey Dinner(Dainne집)~Mon.(Ying집) (0) | 2012.10.08 |
---|---|
12/9/30 일- 추석 & 미팅 셋(점심은 Korean, Tea time은 Greek, Dinner는 Chinese와~~) (0) | 2012.10.02 |
12/6/16 (하이킹일기) Mt.MacDonald하이킹하고 내려오니 데이빗이 병원에~ (0) | 2012.06.16 |
12/3/09금- Geri의 Funeral Service에 다녀오다. (0) | 2012.03.10 |
11/12/25 크리스마스 터키디너를 메기의 집에서 (0) | 2011.12.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