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디와 내가 오늘 dayoff다.
신디는케잌 데코레이터로 10년을 일했는데
손을 많이 쓰는 일이라 손가락 류마치스가 많이오는 일이고
스트레스가 많아서 캐셔포지션으로 바꾸면서
우리쎈타로 트랜스퍼해서 왔다.
오자마자 2주 트레이닝을 받고는
내어놓은 휴가가 있어서 중국에 있는 남편과 딸을 만나러
3주간 갔다왔다
남편은 중국에서 오일회사를 다니고 딸은 북경대학을 다니다고~~
실은 오늘 컨트리스키를 함 시도를 해보나하고
스키를 렌트 할 계획까지 세웠었는데
그냥 스노슈즈를 가게되었다.
신디가 겨울 레이크루이스 아이스 조각작품을 보고싶다고 하여
레이크루이스로 가게 되었다.
아그네스 티하우스 가까운 마지막 트레일에서~~
이곳에서 발을 돌려야만 했다
눈이 너무 많고~ 계속 내리는 눈에다~
아발란체가 일어날것 같아서 돌아왔다.
그리고 이 높은 산위에 신디와 나 둘 뿐이라~
주차장에서 이곳까지가 4.5km,
Hight gain 500m 정도
일요일이라 주차장이 꽉 찼다
겨우 자리 하나 찾아서 주차를 하고~
12시에 걷기 시작했다.
눈이 내리는 흐린 날씨다.
아이스조각작품 몇점을 구경하고~
트레일 입구로 들어섰다.
스노슈즈를 신고 올라가는 젊은 남자가
오늘 산에서 만난 유일한 한 사람이다.
주차장에서 미러레이크까지 3.5km,
위로 big beehives 가 보이고~
눈이 아주 많이 내린다.
미러레이크에서 리틀비히브 트레일로 들어서서
티하우스와 이틀 비히브로 갈라지는 트레일에서
리틀비히브로 가는 트레일에 눈이 쌓여서 보이지가 않는다.
티하우스로 가는 길은 그나마 스노슈즈 신고 먼저 올랐던
젊은 남자가 길을 만들어 놓았기에 길을 찾을수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올랐을거라 생각되어 스노슈즈를 신지않고
하이킹 신발에 미끄럼방지 패치만 끼고 올랐드니
눈이 많이 빠진다.
오늘 신디와 둘이 오르면서 둘이서 나눈 이야기가
추운지방인 이곳에 살면서
생각하지도 못했던 겨울 하이킹을 하면서
아름다운 눈산을 즐기고 살게된 것을 감사히 여기고
이런 즐거움을 알게해준 내가 참으로 고맙다며~~
오래도록 우리의 우정~ 중국과 한국의 다른나라 사람이지만
이렇게 좋은 사람을 만나게해준것을 서로 감사히 여긴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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