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5일은 레이크루이스 쌔들백 걸었고
오늘(56일)도 쉬는날이라~
날시가 좋으니 바깥을 나가야지~ 하고는
오늘은 가까운곳을 잠깐만 걷고 오자고 하며 수기씨와 둘이 나섰다.
오늘 저녁 5시반에
다운타운에 있는 한국식당에 가서 한국음식을 먹고싶어하는
그리스여자 쏠과 쏠의 친구 이스라엘여자 디아나와 약속이 있어서
긴거리를 갈수도 없으니
짧은 Grotto Canyon 의 얼음 위를 걸어보고자 나섰다.
에고야 그런데
그동안의 겨울날씨가 포근하였드니
그늘진 캐년의 물도 얼지를 못했다.
할수없이 산을 타고 오를수밖에 없었다.
아래로 보이는 호수와 하이웨이 건너편으로 보이는 산
캐년으로 오르는 길을 포기하고
하이킹 트레일로 들어 갔는데
눈이 쌓여있고 스노슈즈 발자국이 보여서
그 트레일을 따라서 올라갔다.
스노슈즈 자국만 따라가다 보니
비탈진 언덕으로 내려갔더니
캐년으로 내려가는 트레일인데
캐년의 물이 얼어있지 않으니 더 갈수가 없다.
살얼음만 얼어있는 캐년을 내려다보며~
경사진 언덕을 도루 올라가서
산위로 더 올라갔다
15분 쯤 올라가는데 트레일이 보이지 않는다.
아무도 올라간 발자국이 보이지 않아서~~
산에서 헤매느니 이만쯤에서 내려가자하고 돌아왔다.
올겨울의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캐년도 얼지 못할만큼~~~
캐년속 얼음 위를 걸어야하는데~~~
얼어있지를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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