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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Winter Outing(11-04)###

12/2/08수- Johnston Canyon으로 올라 Moose meadows로 내려오는 트레일을 혼자서~~~

by 캔디wildrose 2012. 2. 10.

 

 

 

 

< Upper falls >

 

 

 

며칠전 도나와 오늘 스노슈잉을 하러

Kananaskis의 Chester Lake로 가기로 약속했었다.

그런데 화요일 저녁에 도나가 전화로 감기가 걸려서 갈수가 없단다.

어쩔까 생각하다가 혼자서라도 체스터레잌을 가야겠다 마음먹고

거의 11시에 집을 나섰다.

 

#1번 하이웨이를 운전하고 가다가 마음이 바꼈다.

체스터레잌이 너무 깊은 록키산속이라

오늘같은 평일엔 사람이 아예 없을것 같아서

아무래도 혼자서 깊은 산 숲속을 들어가기가  좀 그래서~~

평일에도 사람이 오는 알려진 곳으로 가야겠다고 생각을 바꾸어

죤스톤캐년을 가기로하고 밴프국립공원으로 운전하여갔다.

왕복 350km

 

 

 

1시에 죤스톤캐년 주차장에 도착하여

캐년으로 오르는 트레일로 해서 upper falls로 올랐다 3.2 km

upper falls 에서 ink pot 으로 오르는 길로 올라가서

Moose meadows로 내려왔다.-3.2km

그리고 1A 도로를 걸어내려와서 주차장으로 왔다.-1.8km

3시30분에 주차장에 돌아왔으니 2시간30분 걸렸다. 총8.2 km

 

캐년으로 오를 때에는 몇몇 사람들이 보였지만

미도우로 내려오는 숲길엔 한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길이 좋아서 뛰면서 내려왔더니 3km를 40분에 내려왔다 ㅎ

 

 

 

 

주차장

태양열 화장실을 작년에 오픈한 건물

 

 

 

트레일입구의  겨울에는 문을 닫는 죤스톤리조트

 

 

 

 

 

 

 

얼음짱 밑으로 흐르는 물!

 

 

 

 

Lower Falls

 

 

위에서 내려다본 Lower Falls 동굴

 

 

 

 

 

 

 빙판이 되어있는 트레일~반질반질~~

 

 

 아래쪽에서 올려다 본 Upper Falls

빙벽타는 한팀이 보이고~~~

여자가 오르고 있다.

 

 

 

 

 

 

 

 

 

 

 

 

 

 

 

 

 

 

 

 

 

 

 

 

 

 

 

 

 

 

 

 

 

 

 

 

 

 

 

 

위에서 내려다 본 Upper Falls! 

 

 

 

 

 

 

 

 

 

 

 

 

 

 

폭포가 떨어지는 절벽위에 동물 발자국이 눈위에~~~

 

 

 

 

 

 

Upper Falls를 위에서 내려다보고는

 왔던길로 도루 내려갈까

ink pot 오르는 트레일로 올라서 Meadows로 둘어갈까 망서리다

위쪽으로 올라갔다.

주말이 아니라 사람이 한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좋다.

 

 

 

500m 쯤 올라가니 세갈래로 나뉘는 트레일이 나타났다.

 

 

 트레일이 컨트리스키를 탈수있게 넓으며 내리막길이다.

사뿐사뿐 뛰어서 내려왔다.

3km를 내려오는 동안 한사람도 마주치지 않았다.

 

 

 

 

 

 

주차장에 내려오니 차도 한대도 없다.

오늘 이곳에 온 사람은 아무도 없나보다 ㅎㅎ

 

 

 

 Creek 주차장에서 Canyon 주차장까지는

1A도로를 걸어가야했다.

 

 

 

 

 

 

 

 

 도로에서 보이는 캣슬산 귀퉁이

 

 

 이 산을 마주하며 걷는다.

이름 모르겠는데 3천미터는 될것 같다.

 

총 8.2km를 3시간 걸렸나~

 

 

 

#1하이웨이 밴프를  지날 즈음 런들산이 보이는 뷰 포인트에 잠깐 차를 세웠다.

요기할 걸 꺼내기 위해서~

아침으로 잉글리쉬머핀에 잼 발라서 두쪽 먹은것 뿐이고~

내려와서 따뜻한 물 두잔 마신것 뿐이었으니

그런데도 별로 먹고싶은 생각이 없어서 쵸코렛 꺼내 먹었다.

 

오늘 혼자서 왕복 4시간 드라이브를 하는데도 전혀 지겹지도 않았다.

오랫만에 6070 CD 한국노래를 들으며~~

다른사람이 없다는 자유로움이 피곤하지가 않는것 같았다.

혼자를 즐기는것 참 재미있네~~ ㅎㅎ

 

천상 타고난 팔짜인지~

사람이라곤 아무도 없는 산속을 혼자서 걸어다니는것이라니~

수양이 므 특별한 일이랴?~ 도를 닦는것이 별일이랴? 는 생각이 든다~~

외로움을 외로움으로 여기지않고 친구로 여기면 되는것을~

세상사 희노애락이사 내맘데로 되는것이 아니니

그냥 생각을 않는거다~

이렇게 살다 어느날 사라져 갈 인생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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