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tance: 15km return
Height gain: 640m+300m
High point: 2500m
Moderately strenuous
Amphitheatre에서 200m 더 올라간 곳에서~
위로 보이는 왼편의 꼭대기가 Cascade Mt. (2998m)
Amphitheatre에서~2200m high 지점
위에서 내려다 본 Amphitheatre
8시 30분에 모여서~
건너편에 다른 하이킹 클럽도 보이고~
나와 쟈니가 랜디 차에 카풀을 하였다.
도로변 벌판에 헤이 둥치가 가을이 온 느낌!
한달만에 이길을 지나간다.
지난 8월1일 쟈스퍼 다녀온뒤 오늘 나가보는것이니~
노르케이 스키 주차장에서 하이킹 준비를 하며~
그런데 화장실이 없다.
건물이 오픈을 하지않고 닫겨있다.
모두들 산속으로 들어간다~ㅎ
나도 산속으로 들어가 나무뒤에 앉아서~~ㅎㅎ
쟈니가 단체 사진 찍고가자고 한다
그런데 쟈니의 말이 7시30분에 먼저 하이킹을 떠난 팀이 있단다
카스케이드 산 3000m 꼭대기를 오르기 위해 빨리 출발을 하였단다.
쟈니와이프 제니와 낸시와 데이빗 그리고~
이렇게 4명이 먼저
주차장에서 페이저로 제니를 부르니 벌써 산중턱에 있다고 한다.
총 17명이 출발 10시15분에
Mystic Chair 가 있는 이곳에서 오른쪽 트레일로 가야한다.
이곳에서 6.2km 라는데~
다리가 있는 이곳까지는 계속 내리막으로 내려왔다
다리를 지나고 부터는 지그재그로 오르는 오르막이 2km다
곰이 좋아한다는 베리가 이쁘게 영글어있다.
트레일 옆으로 가득이다.
곰이 먹는것이니 사람도 먹어도 되겠지 하며
하나를 따서 깨물어 보았는데 시고 떫다 ㅎㅎ
계속 우거진 숲속을 올라왔는데
갑자기 앞으로 돌산이 보이고
넓은 평지가 나타난다.
이곳이 바로 엠프 극장 이라고 ㅎㅎ
1시다~
이곳을 거의 다왔을 무렵 갑작스런일이 있었다.
갑자기 숲속에서 커다란 동물, 사슴이 후다다닥 뛰어
내 앞을 순식간에 스쳐 지나가는데
무척 당황하게 놀란 행동으로 보였다.
웨인과 랜디, 죠이가 내내 이 이야기를 한다.
개를 데리고 내려오던 남녀가 개의 줄을 풀었던 모양이다.
고삐풀린 개가 숲속을 휘젓다가 사슴을 보고 짖으니
사슴이 놀래서 걸음아 날살려라 하고 도망을 가는 것이었다.
놀라 도망가는 사슴이 아차 순간에 부딪쳐서 큰 사고가 될수도 있었던 일이었다.
그래서 개 고삐를 푼 사람의 잘못으로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일어날뻔 하였다며~~
여튼 사람이 자연을 침범해서는 동물들의 영역까지 어지럽힌다고~
극장의 끄트머리 산으로 오르는 입구에서
모두들 점심먹자며 앉았다.
점심을 먹으며 앉아있는데
뒤에 따라오던 그룹이 도착한다.
저 아줌마 74살이란다!
너무 놀라워서 나도 너 나이가 될때까지
이렇게 하이킹 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더니
꾸준하게 쉬지않고 하면된다고 하였다.
정말 놀라웠다.
한주도 빠지지않고 10km~15km 의 하이킹을 하지 않는가?
점심을 먹은 곳에서 쬐끔 올라오니
아래쪽에 키이스와 도나가 앉아서 점심을 먹고있다.
산꼭대기가 보이는 장소에서 모두들 또 주저으니
웨인이 ' 아니 디저트 먹을려고 하느냐?' 며 웃기고~
위 쪽 산으로 오르는 길목에서 더 올라보자고 하며 오르기로 하였는데
오렌지 셔츠입은 타이완 여자 세명은 그냥 내려가겠다고 하며
날더러 '너는 아주 강한 하이커인것 같다' 고 하였는데~~ㅎ
위쪽의 바위 언덕을 오르는거다
위로 보이는 꼭대기가 2990m의 카스케이드산 꼭지란다.
먼저 올라간 사람들이 가물가물 개미 움직이는것 같이 움직임이 보인다
이곳이 2200m라니~
까마득하다
이 위로는 돌위를 걷는 스크램블링 뿐이다.
뷰가 있는 곳까지만 올라가보자며 오르기 시작했는데
경사가 대단하다
돌위를 대충 쉬운곳을 짚고 걷는거다
딱히 길이라고 할만한 곳도 없는 돌 스크램블링이다.
200m 오른뒤에 내려다본 앰프띠어트!
랜디가 기념사진을 찍고~
쟈니도 기념사진찍고~
나도 하나 찍었다 ㅎ
I'm here~~~!
돌밭을 오르고 오르고~
경사가 대단하다
굴렀다하면 1000미터 아래로 내려간다 ~~으
아슬아슬 그냥 앉아서 뷰를 감상하기로 했다.
더 오르지 말자고~
건너편 노르케이 스키 슬로프가 바로 코앞에 보인다.
그런데 8km를 걸어올라 온 거리이니~
겹겹이 3천미터 록키 고봉들이 내려다 보이고~
아찔해서 앉아서 경치 감상을 하였다.
머리 위로 헬리콥터가 날아왔다가는
한바퀴를 돌고 간다
오늘 이곳을 올려고 내 쉬프트가 들어있는것을
모하메드에게 넘겨주고 온것이다.
밴프의 하이킹코스로 유명한 곳이기에 오고싶었는데
쉬프트가 들어있어서 포기를 할까 어쩔가 생각을 하다가
내일을 모르는 인생~
내년에? 와야지 하다가 못오게 될지도 모르고~
그려 내가 지금 할수있을때에 걸을수있을때에 따라가보자고 마음먹고는
하루치 일당을 포기하고 모에게 내 쉬프트를 주었더니
일을 해서 학비를 모아야되는데
시간을 주지않는다고 투덜거리는 모하메드에게 물었더니
좋아라 대신하겠다고 그러고~~
그런데 알려진 만큼 내 기대만큼 마음에 드는 하이킹이 되지는 못하였다.
계속 숲속만 걷다가 극장같이 둥그런 메도우만 약간있고~~
나는 호수가 있는 그런곳이 맘에 드는데~
내려다보이는 경치를 구경하고 내려갈려는데
74살 아줌마가 도착해서는 따라 내려온다.
전혀 74살로 보이지 않는다.
내려오면서 또 이 절벽위에서 사진을 찍고~
점심을 먹은 엠프띠어트 끄트머리에서
뒤에 내려오는 사람들을 기다릴겸 잠간 멈춘사이에
나는 베낭을 벗어놓고 숲속화장실을 찾아갔다.
숲에서 나오니 랜디, 웨인 조이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내려오는 내내 이렇게 넷이서 내려오게 되었는데~~~~
앰프티어트 잔디에 한 여자가 앉아서 요가를 하고있다.
이곳에서 부터 내리막길 경사진 지그재그트레일을 내려오는데
다리에 쥐가나고 무릎이 땡기고~~
뒷걸음질로 걸으면 땡기지도 않는데~~
산길을 계속 뒷걸음으로 내려올수도 없고
다들 나를 걱정스레 바라보는데~~
갠찬아하며 죽을동살동 따라내려왔다 에그!
언덕을 다 내려오고 다리가 있는 개울에서
얼른 양말을 벗고 발을 물에 담구었다.
물이 얼음물이라 10초를 담그있기도 힘들도록 차다.
죠이스와 둘이서 물 장난을 치며 있는데
같이 내려왔던 랜디와 웨이 조이가 먼저 가겠단다.
나는 뒤에 팀이 내려올때까지 있을 양으로 늦장을 부렸는데
주차장에 내려오니~
모두가 다 내려와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것이 아닌가?
나는 너희들이 내 뒤에 내려오는걸로 생각하고 천천히 왔는데 어찌된 일이야?
하였드니
지름길을 돌아 오는 길에서 마주치지를 않고 먼저 내려오게 되었다니~
아! 미안코~챙피하고~
주차장에서 먼저 올라간 팀으로 꼭대기까지 올라간
쟈니의 와이프 제니가 10분 뒤면 도착을 한다는 페이저를 받고는
기다렸다 보고가자는 제안에
어차피 쟈니와 나는 랜디 차에 카풀을 하였으니 같이 기다렸다.
제니 팀은 9시부터 6시까지 9시간을 걸었단다 와우~
주차장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데
말을 탄 부부가 지나간다.
개인 말을 싣고와서 말타기를 하고 또 싣고 간다.
내가 사진을 찍으니 포즈를 취해준다 ㅎ
여유가 있는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이런 인생 저런 인생!
그나저나 날 기다려준 사람들에게 미안해서
다음 하이킹에서 어떻게 얼굴을 보나 걱정이다.
잘 걷지도 못하면서 왜 하이킹 그룹에 따라나섰나 할것 같으니 말야 ㅉㅉ
강한 하이커라고 추켜세워줬는데 믄 챙피란 말이냐 에고~
'## 그룹Hikes&meet 2021까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 0910토-Paget Lookout /Sherbrooke Lake (Yoho NP.) (0) | 2011.09.11 |
---|---|
11/9/03토- Old Goat Glacier (Kananaskis) (0) | 2011.09.07 |
110723 토- Bourgeau Lake ( 15km return)-Banff (0) | 2011.07.27 |
11/7/02- (2) Picklejar Lake~산속에 숨어있는 네번째 호수까지~~ (0) | 2011.07.04 |
11/7/02 토- (1)PickleJar Lakes (Kananaskis)~호수까지 가는 하이킹트레일 (0) | 2011.07.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