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02- (2) Picklejar Lake~산속에 숨어있는 네번째 호수까지~~

 

5km쯤 올라가서 만나는 Picklejar Lake!

4개의 호수가 약간씩의 간격을 두고 숨어있었다.

 

<첫번째 호수에는 fly fishing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Trout을 한사람당 하루에 두마리만 잡을수 있단다.

호수 건너편으로 텐트장이 보인다.

 

 

 

 이 돌언덕을 내려오면 있는 첫번째 호수

 

 

 

 

 

 

 

 

 

 

 

 

 

 

 

 

 

 

 

<조용하게 숨어있는 두번째 호수> 

 

아직도 남아있는 눈을 밟으며 비켜가기도 하고~

두번째 호수는 간단히 그냥 지나치고~

 

 

 

 

 

 두번째호수에서 세번째 호수를 향하여~가는길~

 

 

 

작은 도랑을 건너고~

 

 

 

숲을 헤치고 나서니 에메랄드빛~깊은 세번째 호수가 나타났다.

 

 

 

 

이곳에 앉아서 점심을 먹었다. 1시~

30분동안 편히 쉬었다.

 

 

 

 

 

 

 

 

 

 

다들 탱볕에 앉아서 점심을 먹는데

나는 나무그늘을 찾아

가지고간 당근,토마토,블루베리를 먹고

잠시들어누워 눈을 감았다가

눈을 뜨서 하늘을 보니 하늘이 물빛보다도 짙은 푸른빛이고

삼나무 솔방울이 보석처럼 달려있다.

 

 

 

 

세번째 호수 건너편으로 끝인것 같아보이지만

왼편 숲길을 15분 걸어가면 네번재 호수가 있다기에~~~가보기로 하였다.

 

 

15분쯤 걸어 올라가니

보석같이 숨어있던 네번째 호수가 나타났다.

건너편으로 돌산이 있고~

 

 

모두들 감탄을 하며 감상하느라 떠나질 않고 감상을 한다.

 

 

가장자리에 퐁퐁 솟는 샘물이 있다

간격을 두고 물방울이 뽀로록하며 올라온다.

모두들 자연적인 현상에 신기해하고 소중해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사람들을 두고 호수변을 걸어오다보니

다른 사람들도 하나둘 따라온다.

본디는 호수를 도는 계획이 아니었는데~

 

 

 

 

 

 

 

랜디가 먼저 앞장을 서며 우리 조오기까지만 가보자 하였던것이

모두들 뒤따르며 호수를 돌게되었다.

 

 

 

호수 끄트머리로 가니 습지가 나타나고

버들강아지 닮은 나무가 가득 펼쳐있다.

건너편에선 보이지않던 풍경이다.

졸졸졸 눈녹은 물이 흘러내리는 작은 도랑이 군데군데 있다

새로운 기름진땅을 발견한 기분이었다.

모두들 와보길 잘했다며 즐거워한다.

 

 

 

 

 

 

 

 

 

 

 

눈위를 걸어서 나가야만했다

 

 

첫번째 호수를 지나 다시 돌언덕으로 올라왔다

그런데

돌산 꼭대기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이 보인다.

우리그룹의 몇명도 산꼭대기로 가는 길을 하이킹 한 사람들이

우리가 내려올 즈음 도착하여 힘들다고 하였는데~

그 코스를 애를 등에 진 여자가 내려오고 있지 않은가~~맙시사~

 

 

 

 

 

 

나는 오늘은 걸음을 좀 빠르게 하여

혼자서 빨리 내려왔다.

다리가 무겁고 피곤하긴 하였다.

마지막 하산길이 지루하고 힘들게 여겨지기도 하였고~

그러나  산속의 아름다운 호수를 만나는 풍경은 참으로 신선하였다.

또 와야겠다고 마음먹으며~ 

 

주차장에 도착하니 4시10분

뒤에 내려오는 사람들을 기다리며

가지고간 수박과 망고를 꺼내놓고 나눠먹으며

즐거운 이야기 시간!

 

5시에

약속이 있어서 먼저 가야겠다며 일어섰다.

 

 

upper Kananaskis Lake에서

수기씨네 가족과 만나 바베큐를 하기로 하였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Upper Lake 까지도 50km였다.

 

 

 

7시에 바베큐 불을 지피고서

스테이크를 굽고~

 

하이킹도 하고 바베큐도 하게된 두탕을 한 날이었다.

 

하이우드에서 오는길에 길거리를 점령하고 있는 산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