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리 쎈타의 메니저였던 에릭.
2010년 1월 우리 쎈타로 와서 추진력있게 일을 하였던 사람이다.
일년동안 얼굴을 대하며 일하였지만
쎈타메니저의 자격을 충분히 갖춘 능력이 되는 사람이다 싶었는데
작년12월 크리스마스파티에서 느닷없이 은퇴를 발표하는 것이었다.
이 회사에서 30년을 일하였다는데~
이 회사에서 오래일하였고 능력있는 사람들을 밀어내고자하는
새로온 CEO의 압력이 있었던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에릭이 그만두자 어시스턴트 메니저로 26년간 일했던 킴도 쫓겨나는 일이 있었으니~
같이 일한 시간이 짧은 1년의 기간이었지만
우리쎈타에 오자마자
구질구질하게 먼지 쌓여있던 데코레이션들을 모두 없애고
깨끗한 분위기의 스토어로 바꾸어놓은
저력있게 추진하던 모습이 남다른 인상으로 남아있는 사람이다.
내 머리속에 남아있는 에릭에 대한 또 하나의 인상이라면
어느날 내가 고객에게 Uscan을 어떻게 이용하는지를
시범을 보이며 찬찬히 설명하는것을 보았는지
'친절하게 잘 설명하는구나'며
나에게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핸섬한 얼굴에 따스한 웃음을 보이던 그 모습이 떠오른다.
그런데
오늘 일하러 갔더니 갑작스런 에릭의 죽음소식이 전해졌다.
와이프와 미국 노스타코다 여행중에 차 사고로
에릭과 두마리 개가 함께 죽었고
부인은 병원에서 중태에 있다고 한다.
아직 51살 밖에 되지 않았다는데~
참으로 아까운 나이! 아까운 사람이다.
안타까운 마음이라
그의 명복을 비는 기도와 함께 메모를 남겨본다.
지난12월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리타이어 발표를 하던 에릭!
그날 씁쓸한 그의 표정과 우리들도 어떠한 말을 할수가 없었던 순간이엇다.
에릭도 그냥 인사만하고 아무말도 없었던 순간이었다.
이른 나이의 은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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