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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터에서-2022까지

11 0421- Never know~! Nobody knows~! I hope not~!

by 캔디wildrose 2011. 4. 23.

 

일하면서 손님과 나눈 대화다.

짧은 몇마디에도 인생을 살아가며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 말이며

깊은 의미를 갖고 있는 말이다.

 

회사의 고객서비스 프로그램의 하나인 bag credit 이 있다.

물건을 사서 담을 바구니 or 봉지Bag를 가지고 오면 하나에 3쎈트를 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물건을 담는 비닐봉지를 적게 사용하자는 환경보호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그래서  고객들이 자신이 산 물건을 담을 봉지나, 바구니등을 가져오면

사용하는 봉지의 숫자에 해당하는 3쎈트/per bag 의 돈을 돌려주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봉지를 가지고 온 고객에게

그 봉지값으로 돌려받은 돈을 자신이 산 물건값에서 제할거냐?

아니면 봉사단체에 기부를 하겠느냐를 물어서 donation을 하겠다면

그 3쎈트를 Charity로 보내게 된다.

Charity란 '동물보호단체' 라든지 'Food bank' '인권보호단체' 'STARS' '여성보호쎈터'

'Humane Society' 'Heart& Stroke Foundation' 'Cancer Centre'등등  여러곳이 있다.

해마다 일년에 4단체를 선정하여 한 곳을 3개월동안 정해놓고

donation하는  bag credit을  정해진 charity로 보내는 프로그램인 것이다. 

 

각 개인에겐 3쎈트라는 돈이 길에 떨어져있어도 줍지 않을 작은 액수이지만

하루에 수백명의 고객이 들락거리는 슈퍼마켓이라

이렇게 모은 푼돈이 태산만큼 커져서 봉사단체를 협조해주는 좋은일을 하는것이다.

이렇게 모은 액수가 일년에 몇만 달러씩 모여져서 donation을 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다른 슈퍼마켓에서는 비닐봉지를 한개 3쎈트에 파는(charge)것으로

비닐봉지의 사용을 줄이고자 하지만

우리 회사는 donation을 많이 하는 회사이다.

 

그래서

봉지 혹은 바구니, 헝겁백을 가지고 온 고객에게 일일이 물어보아야하는 말이~~ 

"Would you like to bag credit for (Charity)donation or your order(grocery) credit?"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Charity로 주라고 대답한다.

 

오늘 한 고객과 이 말을 주고받으며

짧은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이번달의 Charty는 'STARS' 응급환자를 구급하는 헬리콥터봉사단체에 

Bag credit을 보내게 정해져있다.

 

중년의 남자 손님에게 Bag Credit을 Charity로 donation하겠느냐고 물었더니

이번 달은 어느 Charity냐고 묻기에 'STARS'라고 하였더니

'그려 누군가 위급한 상황이 닥치는 사람이 도움을 받아야지~'

' 누구도 모르는 일이지 않겠니? ' 하였더니

언제 어떠한 위급한 일이 나에게 닥칠지? Never know~!

그리고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 않느냐? Nobody know~!

그러면서 하는 마지막 말이 'I hope not ~! '

물론 나역시 'I hope not~!' 이지만

 

모두가~누구나가 원하는 것이 나에게만은 위급한일이 닥치지 않기를 바라는 맘이고

위급한 천재지변도 나만은 비켜갈것이라 믿으며 살고싶은것이 모두가 가지는  맘 아닐까?

그러나  Never know~!   Nobody knows~!      I hope not~! 

 

Never know tomorrow~!

오늘 아무일 없었다고 내일도 좋을거라는 보장은 누구에게도 없다.

I hope not~!

최선을 다하면서 조심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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