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0314월-Cash Out Count-New system으로 바뀐 날 (얄미운 케이티 ㅎㅎ)

 

오늘 shift가 1시부터 9시30분까지다.

어제 부터 New system 이 시작 되었는데 어제 난 off 였다.

CSO에 들어가서 각자의 till에 float를 체크해서 가지고 나오던 system을 바꾸어서

슈퍼바이저가 미리 전체 Till을 넣어두고

Cashier는 그냥 아무 번호에 가서 sign in 을 하면 되는것이었다.

Cashout count도 슈퍼바이저가 하도록 바뀐것이다.

 

일찍 마치는 cashier들을 보니 정확하게 마치는 시간에 signout만 하고 가면 되도록 되었다.

오늘 close shift 슈퍼바이저는 케이티이다.

내가 9시30분에 끝나고 귀엽고 명랑한 Zuzana가 close shift로 10시15분까지이다.

9시10분에 케이티에게 물었다.

'내가 cash count를 해야하느냐'고?

그랬더니 밉상떠는 케이티가 흘끗 시계를 보더니 5분뒤에 close를 하라고 한다.

통상 cash count 시간이 15분에서 20분이 걸리는데

융통성 없는 철딱서니가 5분의 여유도 주지않겠다는 심뽀가 보였다.

'요것봐라~ 싸가지!~ 나에게 몇분 더 주는거 아끼겠다고?~~'

그런데 5분만에 손님 몇사람이 줄을 서고 close sign을 붙일려니

마지막 손님이 한 카트 가득한 손님이다.

마치고 나니 25분이 되었다.

케이티에게 가서

'내 shift가 9시30분에 마치는데 지금 25분이다.

5분동안에 cash count를 마칠수 없지 않느냐?'

그랬더니 볼맨 소리로 '일찍 close sign을 올렸어야지~' 그런다.

요것봐라 5분 일찍 close하는것도 허락하지 못한 싸가지가~~~

-너가 고렇게 나오면 나도 너를 도와주지 않는다 이것아! ㅎㅎ-

'손님이 계속 있어서 닫을수 없었는데?~~~'

손님이 있어서 일을 했다는데 지가 우쩔거여 ㅎㅎㅎ

 

-cash count하는 일은 슈퍼바이저가 해야하는건데 너가 나에게 5분의 여유도 주지않는 심뽀이니

너가 그러지 않았다면 내가 15분쯤 더 있으면서 cash count하는것을 도와줄수 있겠지만

밉상스런 너 같은 사람은 도와주지 못하겠는 생각이 든다.~-

'15분 오버타임을 주겠다면?~~' 하였더니 ㅎㅎㅎ

자기가 계산할테니 그냥 sign out하고 집에 가라고 한다 ㅋㅋㅋ

 

ㅎㅎ 시간은 돈이다 더구나 이럴땐~ ㅎㅎ

눈 껌뻑 한번 하고나면 지나가버릴 15분이지만

오버타임 15분에 7불(8천원)이 될꺼니까~~ㅋㅋ

 

속좁은 인간이 항상 얼굴 맞대며 일해야하는 동료의 편리는 5분도 여유를 못주는 속알머리이면서

눈에 보이지않는 Head office 에 신경쓰고

일년마다 바뀌는 메니저 앞에서는 헤헤거리는 인간이다 ㅎㅎ

정작 중요한것에는 엉뚱한 표정을 짓는 되어먹지 못한 짓을 하고 있으니~ 

 

그냥 아무소리 않고 15분 더 남아 계산해주고 올수도 있지만 얄미워서 해주고 싶지가 않았다 ㅎㅎ

인간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인간관계로서 일을 하여야하는데~

사회생활의 경험이 적은 나이에 슈퍼바이저가 되다 보니

딱딱하게 하는것이 잘하는것인줄 알고 가끔 쓸데없는일에 밉상을 보이는 케이티이다.

 

어린것이라 이쁘게 봐주고 따지지 않고 모른척 넘어갈까 하는 맘인데도 

요것이 은근히 나에게 무시하는 태도를 보일때가 더러 있기에 기분이 좋지않기도 하지만

모자란 인간의 됨됨이가 고것밖에 되지 않는것이라 여기며

나도 인간적인 부드러운 분위기를 무시해 버린다 ㅎㅎ 

 

일을 하면서 서로의 잘못된 점을 일일이 밝힐려고

신경을 곤두세우며 일을 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되는데~~~

무관심해야겠다 ~~~

 

 

******뜹뜨름한 기분으로 일을 마치고 주차장에 나왔는데

           앞유리창에 하얀 쪽지가 하나 붙어잇다.

           <Sorry, my door blew open and it got your door.>

                      <Andre       9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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