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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일터에서-2022까지

4월3일- 신고정신

by 캔디wildrose 2011. 4. 4.

11시 부터 7시30분 shift다.

어제 하루종일 눈이 왔고 도로에 눈이 쌓여서

아마도 사람들이 나오는것을 자제하였을것 같다.

그리고 오늘 일요일이니 ~~

시장보러 나온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들어오는 문 입구안에

여자 police와 남자 police 두 사람이

grocery cart에 검은 여행가방 몇개가 실어져있는 것과

빨간 자켓을 입은 자그마한 여자를 가운데 두고 서있다.

50대쯤으로 보이는 여자의 얼굴은 무덤덤한 표정이며

밝지도 당황스런 표정도 아니고

차분하고 순하게 보이는 인상이다.

12시까지 세명이 그곳에 그대로 서 있다.

 

믄일이 있는것이냐고 아침부터 일한 서비스크렉 애쉴리에게 물어보니

지금 몇시간째 아침일찍부터 저럭허고 있는데

그로서리 시장보는 이런곳에

검은 여행가방을 몇개 가지고 들어와 있는것이 수상하다고

장보러 왔던 다른 고객이 신고를 하였던것 같다고~~~

 

믄일인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신고를 하는 이곳 사람들의 신고정신은 대단하다고 봐야할것이다.

의심되는일은 다른 사람의 눈에도 믄가 이상하게 비쳐지게 마련이니~~

 

12시 쯤에 다른 두명의 경찰이 오고

경찰차에 가방을 싣고는 갔다.

여튼 의심되는 일은 하지 말아야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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