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shoeing이 이렇게 재미가 있을 줄~!!!
눈이 많을때에 스키 탄다며
이틀만에 또 스키를 간다고 앤마리가 어제 전화했다 ㅎ
물론 따라가야징 ㅎ기회는 잡아야지!
눈은 곧 따스한 햇살에 녹게되고
가자고 물어보는 친구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Okey!
9시30분 데이빗 집에서 만나
룰루랄라~!
11시 윌리엄 왓슨롯지에 나를 내려달라고 했다
오늘 나의 걷기 계획은
스노슈즈를 신고 걸을거라 눈이 많은 호수변을 걷기로 계획,
윌리엄왓슨 롯지에서 로워레이크 캠프장 옆 호수변으로 내려가서
호수변을 걸어 marsh trail 로 와서 다시 올라오는
트라이앵글로 걸어보기로 마음먹고~
둘은 스키타러 엘크우드 주차장으로 갔다

스노슈즈를 신었으니 눈 깊은 곳을 다닐수있어 좋았지만
그래도 발자국이 있는 곳으로 다녀야지
스노슈즈를 신고도 트레일을 벗어나면
눈이 너무 깊어 스노슈즈가 무릎까지 빠질 정도였다
아무도 없이 혼자서 땀 흘리며 눈위를 신나게 돌아다녔네 ㅎㅎ
너무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눈에 빠지고 딩굴고 ㅎㅎ
4km, 3시간 호수변 돌아댕기다
눈위에서 딩굴고 경치 감상하는 시간 제하면
2시간 걸었다
2시에 윌리엄왓슨 롯지에서 앤마리와 데이빗 만나
스넥먹고 돌아왔다
<윌리엄 왓슨 롯지>

춥지않은 포근한 날씨에 눈질도 좋고
스노슈즈를 이렇게 재미나게 해본건 처음이다ㅋㅋ
30분 호수옆 벤치에 앉아 경치 감상하며
아름다운 인생 즐기고
행복한 마음 그득 가질수있음에
감사감사하였다!!!
Life is Beautiful !!!

롯지 건물 옆으로 눈이 많이 쌓여있지만
발자국이 보여 든든한 스노슈즈를 신었으니까
나도 걸어 들어갔다ㅎ

데크 아래를 지나
눈이 엄청나다

비탈을 타고 내려와
Marsh trail 에 들어섰다

Marsh trail 서쪽으로 내려가며
걸어내려온 내 스노슈즈 발자국만~
11시이니 아무도 걸은 흔적이 없는데
돌아올라올때도 오늘 걸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마쉬트레일 코너에서 보이는 도로변


마쉬트레일 루프 도는 코너 입구에서
캠프그라운드로 내려가 호수변으로 갈려고
오래전 밟은 자국을 따라 들어갔는데
눈이 스틱 두마디까지 들어가도록 쌓인 눈
스노슈즈도 깊숙히 빠져서 힘이 든다

눈이 너무 깊어 숲으로 들어가서 갈수가 없어
캠프장으로 들어가는 도로로 나왔다
랜저 차가 들어가며 손을 흔들어준다
아마 웬 여자 혼자 스노슈즈? ㅎ

그런데 캠프장 입구에
멋진 집들이 보인다
아니 공원 안에 개인 집이 있다니~?




공원안 일하는 사람들의 숙소가 아닌듯한
개인의 집이 여러채 있어서 의아했다



걷기 끝내고 윌리엄 왓슨 롯지에 가서 물어보았더니
오래전 주립공원을 만든 당시에 있었던 개인 집들이라고~
당시 소유자들은 아마 다 돌아가셨을테고
후손들이 가지고 있을거란다
아마 별장으로 사용되는 집인 모양이다
랜트할수 있을까?
아마 안될거라고~ ㅎ

끄트머리 집에서 숲속을 들어가
호수변으로 내려간다

위에서 내려온 내 스노슈즈 발자국
좀 으스스 하다 ㅎ
동물 발자국과 나무에서 떨어진 눈표시만 보인다

눈쌓인 호수가 보이고~

트레일에 보이는 동물 발자국
이 위를 밟고 걷는다
호수변 툭 트인 경치 감상하며
햇살은 없지만 그리 춥지않고
잠깐씩 나오는 햇빛이 눈에 반사되어
눈이 부셔서 아름아름~

걸어 온 스노슈즈 자국

숲에 보이는 동물 발자국

건너편 풍경





호수로 내려가서 걸어볼까하고
트레일을 한발 벗어나 보았는데
스노슈즈마저 깊데 빠져서 걸을수가 없다
포기

보이는 둑으로 건너갈려고 호수로 내려가본다

엄청나게 쌓여있어
스노슈즈도 푹푹 빠진다

호수로 내려서 걷는데
눈이 깊어 스노슈즈가 빠져
끌어올리며 걷기힘들어 눈위에 넘어졌다

눈위에서 넘어지면 일어나지 힘들지 ㅎ
눈위에서 허우적대며 한참 헤엄치다
눈워서 찍었다 ㅎ

눈위에서 헤엄친곳

바람이 좀 있지만
경치 감상하며 스넥 요기하고~사진 찍으며
아름다운 풍경 즐길수 있고 볼수있음에
행복한 마음 신께 감사하는 마음을 보내며
떠나오고 싶지않았다
30분은 족히 놀았나보다
혼자 마음껏 자유롭게~!

벤치에 앉아서 찍은~






2시10분에 아쉬운 발걸음을 옮기며
이렇게 많은 눈이 어느 사이 사라지고
호수엔 출렁이는 물이 가득 하겠지


눈에 파묻힌 의자


Marsh Loop 트레일 입구 벤치에 또 앉았다
자연 속에 더 있고 싶어
아름다운 경치를 둘러본다
이 소중한 시간
다시 올것을 희망하며~

앉았던 벤치를 돌아보며~

나무 풀들은 오래도록
이곳을 지키겠지~

트레일따라 걸어야 한다

처음 시작했던 곳에 도착

롯지로 올라가는 트레일
2시에 도착하니
앤마리 차가 들어온다 ㅎㅎ

윌리엄롯지 안에서 점심먹고 쉬면서
2시40분 그곳을 떠나왔다
앤마리 말이 스키트레일은 이틀전과 다른 컨디션
하루사이 눈이 녹아 거친컨디션이어서
스키 타기에 좋지않았다고~
이번 겨울의 스키시즌이 이렇게 끝나는걸까?
온도 날씨의 위력이 ㅎ
나는 스노슈즈로 신나게 눈을 즐긴 날이었다!
4km, 3시간이 온통 하얀 별천지 세계에서 있었으니~
하이웨이로 나오니
눈없는 봄날씨 같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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