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앤마리에게 오프인지
같이 하이킹 갈수있냐고 하였더니
갈수있다고~
며칠간 어제도 비오고 우박내리고 하였는데
9시 내 일터주차장에서 만나
내차로 이곳을 가자고 의논하고~
인포센터 들러 곰의 동향을 물어보니
그 지역에 곰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주차장 도착하니 딱 한대 차가 주차해있다.
둘이니 소리를 내며 올라가자고~
내 허리에 베어스프레이도 차고~ ㅎ
울랄라~룰랄라~
새 눈이 내려있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둘이 너무너무 신낫다
푸른하늘도 보이고~ 구름도 둥실~
비온 뒤 젖어있는 나뭇잎과 풀들이
산뜻한 향기를 내고~
fareweed 꽃은 지고 잎이 빨갛게 물들어가고~
눈 주름 록키가 역시 아름답다~
울랄라~룰랄라~
오를댄 가파른 트레일로 올랐다
~~~~~~~~~~~~~~~
~~~~~~~~~~~~~~~~~~~~~
가파른 언덕을 오른뒤
둘이서 숨고르기 하며 앉아
사진찍고 한참 놀았다
그리고 나무뒤를 돌아섰는데
식지도 않은 곰똥이 있고~
금방 파헤친것같은 땅ㅇ굴이 보인다 헉
앤이 놀란 표정으로
이 부근에 곰이 방금 지나갔ㄴ느가보다며~
빨리 벗어나자고한다 ~
핼로핼로베어야 오데있니?를 외치며~ㅋㅋ
해발2400m높은 곳에
아무도 보이지않고
여자 둘뿐이다.
오늘의 목표지점은 산아래
개울 끝점까지 올라가자고 올랐는데~
앤마리가 겁을 먹고 내려가자고 한다.
숨좀 돌리고~ㅎ
조위 언덕바위 너머에 파라다이스야~ㅎ
이곳저곳 곰님이 파헤쳐놓은 흔적이~
계곡의 끝에 가서~
사진 찍고 점심먹고~
한참 놀았다
곰님이 아무래도 근처에 있는것 같지? ㅋㅋ
핼로핼로 베어 where r u? 를 소리소리 지르며~
울랄라~도 해대고~
즐거운 시간 하루~
앤마리도 나만큼 산을 좋아한다
몬트리얼에 자매들이 있어서
휴가때엔 다녀오기도 하지만
록키를 떠날수없다고~가족없이 혼자이지만ㅎ
조용한 산에서 둘이서 신나게 느긋하게 놀았네~ ㅋ
(앤마리가 찍어 보내온 사진들)
앤마리와 내가 산을 좋아하고 자연을 좋아하는
입맛이 잘맞아
둘이 얘기를 하며 많이 웃었다.
사진을 찍을때에도
내가 산속에 있다는 것만 넣어주면된다고 하였다
혼자서 찍기만 하다보니
내가 산에 들어있는 사진이 없다고하였다 ㅋㅋ
그랬더니 많이 찍어 보내주었다 ㅎㅎ
내가 산속을 걷는 모습을 보면
그때 그기분에 또다시 들게되어 기분좋다.
그 산뜻한 숲내음을 다시 느낄수도 있고~
역시 록키를 떠날수없다
오래오래 누리다 죽고싶다아~
울랄라~룰랄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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