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과 둘이 나섰다.
코비드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으니
산으로 사람들이 많이 온다.
그래서 일찍 출발 하기로하고 9시 잉을 픽업해서 출발,
아니게아니라 주차장은 다 찼고 도로변으로 주차하고~
이곳까지 오르느라 힘들었네
마지막 돌자갈트레일 오르느라
땀이 줄줄
눈도 차갑지 않을것같아 눈위에 퍼져앉았다.
눈이 녹네 ㅎ
냉커피 차게할려고 눈속에 파묻었다.
호수를 돌아 숲속을 걷는 트레일은 계곡을 끼고 걷는
그늘도 있는 좋은 트레일인데
나무를 벗어난 뒤 부터는 돌자갈
옆으로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어서 좋았고
계곡을 벗어나 위로 흘러내린 돌 아발란체트레일을 오르기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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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7월30일 왔던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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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다시 왔네
아발란체가 많았던지
돌무덤언덕이 많이 생겨있다
도로변주차
호수를 돌아서
숲속 계곡을 끼고 ~
물을 건너 나무아래 앉아서
요기를 하고~
쉬엄쉬엄
눈이 보이는 곳까지 올라가야한다 ㅎ
쉬엄쉬엄~
땀이 비맞은듯이 흐르고~
땡볕에 앉아 사진찍는것이 힘든데 ㅎ
잉이 이래라 저래라 주문한다
아고 힘들어~ㅎ
여기서부터 힘든 어려운 돌자갈 경사 오르는 트레일이다.
건너편 계곡아래로 잔설이 보이고~
그 위로 가는 트레일도 보인다
스노보드를 지고 올랐다ㅎ
너 스노보드 탔냐? 하고 물어봤더니 탔다네~ 아이고~
눈도 별로 없고마는~
6월 7월에 눈이 많을건데~
내년에 와야겠다 그런다 ㅎ
올려다보고~
잉이 힘든지 어디까지 가는거냐고~ ㅎ
저 돌무덤 뒤로 눈이 있고 웅덩이가 있어~
드뎌 눈이 보이고 Pond가 보인다
눈위로 내려가서~
잉은 위에 앉아서 점심을 먹고
(내가 만들어간 약밥-콩과 땅콩 갖가지 nuts를 넣어서 만든거라 잉이 좋아함)
나는 베낭을 벗어놓고 눈위로 내려갔다.
더워서 눈도 차갑지않을것 같은 느낌이라 철퍼덕 앉았다 ㅎ
얼음이 다 녹아버렸고 차갑지가 않다
잠깐만에 엉덩이가 차겁다 ㅎ
바지가 젖었는데 ㅎ 올라와서 뜨거운 바위에 앉았더니 금새 말랐다 ㅋㅋ
컵을 눈에 파묻어두고~ ㅎ
남은 내 생에서 이곳을 다시 올것같지 않아서
오래 앉아서 풍경감상을 하고싶다.
앉은곳에서 트레일지도 캡쳐를 했다ㅎ
올라와서 1시간을 쉬었다 ㅎ
3시10분에 내려가기 시작
한참을 앉아서 경치를 감상하며 둘러본 뒤에
다시 내 베낭을 놓고 위 아래를 배경을 찍어본다 ㅎ
이 위로는 아무도없다
우리가 끝으로 내려간다
저 비탈 자갈트레일로 내려가야한다
삭막한 돌틈에 핀 꽃이 보여서~
지금 올라가는 사람들이 있네~3시30분인데~
하기사 젊은사람들 걸음이 어찌나 빠른지~
언덕을 내려와서~ 뒤돌아보고 또 한번 찍어둔다ㅎ
오늘 내가 이곳에 왔음이 참으로 감사해서~
호수변을 위쪽 트레일로 돌아서~
호수에 들어가서 수영하는 젊은애도 구경하고
주차장에 내려오니 5시,
하이웨이에 오다가 우박이 내려 대부분 차들이 갓길에 차를 세우고
우박구름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이러기를 몇번하다보니
집에 8시30분 도착했다 ㅎ
피곤하지만 마음이 상쾌한 하루였네~
산에서 얻은 피로는 풀리기도 빠르고 몸도 가볍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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