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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0722수 Arethusa Cirque (Ying,me) 트레일을 못찾아서 헤맴

by 캔디wildrose 2020. 7. 23.

 

지도에서 보이는 이 트레일을 한번 가고 싶었는데

갈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옆의 타미건 트레일은 찾는 사람이 많은데

이 트레일엔 잘 가지않는 트레일이라

고도가 높고 트레일이 짧으니 오고싶은 트레일이었지만

혼자서 오기엔 모르는 트레일이고 곰도 있을것 같고해서 기회를 만들지 못하다가

 

코비드때문에 만나지를 못했던 잉에게

같이가겠냐고 했더니~ 가자고한다.

 

새로운 트레일이라 인터넷으로 서치를 해서 트레일지도를 폰에 넣어서 갔다

아닌게아니라 주중이긴하지만 주차장에 차도 몇대밖에 없다

 

마침 하이킹온 부부가 보여서

그래도 몇사람이 이 트레일에 있다 여겨지니 안심은 된다.

 

입구에서 조금 오르다 내려오는 중년부부와 얘기를 나누었는데

트레일이 없어지고하여 찾기가 어려울거라며

자기들은 트레일 GPS 시계를 보며 위치확인을 해서 찾을수있었다고 한다.

 

여튼 기분좋게 룰루랄라~걸으며

뒤따라오던 중년부부를 먼저보내고~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서

작은 폭포도 쳐다보고~

 

 

메도우가 나와서 물에 손도 담궈보고~

얼음물이다

 

메도우 앞으로 우뚝 솟아있는 산이 멋지다

 

 

아이스릴리는 꽃이 지고  시들어가는 꽃만보이고

색 짙은 페인팅브러쉬 꽃이 산뜻하다

 

 

 

 

 

꽃이 있는 메도우 끄트머리로 

아발란체로 쏟아져내린 바위돌무덤이 바로 버티고있다

녹아가는 눈도 있고~

트레일이 흐미하다

 

 

돌무더기 위로 올라서니

산이 무너져내릴것 같다

이곳을 걸을수없다 하고 내려와서~

크릭 물옆의 희미한 발자국을 따라 걸어갔다

 

forget-me-not 꽃색이 선명하게 이뻐서 찍어보긴 했는데~ ㅎ

 

이제는 꽃만 찍는것에 시간 보내고싶지않다

모든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 꽃을 넣어서 찍어야할것같다.

 

 

돌무더기를 돌아가니~

 

 

 

 

 

 

 

 

 

 

희미한 트레일 발길이 개울을 건너는 몇개의 돌앞에서 끝이나서

우리도 돌을 짚고 건넜다

 

 

 

 

앞에서 걷던 잉이 개울옆 발자국따라 가더니

요담부터 길이 없다고~

 

요기서부터 트레일이 헷갈렸다

둘러보니~

옆의 경사로 오르는 트레일이 보이고

작은 오렌지색 리본이 붙어있어서 그기로 오르기 시작

 

 

 

몇주 일찍 왔으면 아이스릴리를 볼수있었을것 같다

경사진 언덕에 군락이 보이니~

 

 

 

도는 트레일 합쳐지는 부분에서 오른쪽으로 

개울옆 돌을 타고 걸어올라야 하는것을~

 

에효 경사진 트레일을 다 올라와서~

또 트레일이 끊어진다 ㅋㅋ

 

산 위쪽 나무한계선쯤에서~ 점심을 먹기로하고~

 

 

 

트레일을 아무리 찾아도 사람 지나간 발자국이 안보인다

 

생각같아선 이왕 못찾는 트레일이니

산 위쪽으로 더 올라가고싶은데~

잉이 더 올라가는걸 원하지 않는것 같아

 

 

 

 

 

 

 

아래쪽 숲으로 들어갔는데~

숲에 가려서 컴컴하다

곰이 숲속에 있을것도 같고

그래도 무조건 아래로아래로  아무곳이든 틈만 있으면 

나무를 비집고 걸어 내려갔다

 

드뎌 트레일이 나타나서 안심

 

숲속에 곰이 있을까봐

' lost trail~ lost trail~' 

소리치며 걸었다 ㅎ

사람소리 듣고 피하셔요 곰님~!

 

 

 

 

 

 

 

이곳에 왔는데

우리앞을 걸었던 부부가 내려온다.

트레일을 못 찾았다고 했더니

 

트레일이 없다고 했던 계곡 옆의 돌을 타고 올라야한다고~ ㅎ

위로 오르면 작은 호수가 있다고~

 

나 혼자 같으면 다시 올라가고 싶지만~

속으로 이번주 일요일에 혼자 와봐야지~ㅎ

 

 

 

 

오는길에 도로에 있는 산양

 

 

 

 

 

 

아름다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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