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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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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5 X-Mas day (조용한듯 바쁜듯 보낸~)

by 캔디wildrose 2019. 12. 27.


데프니가 25일 크리스마스날 만나보자며 메세지가 왔다.

지난 1월에 만나고 못만났다.

10월 한달간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여행하고 올거라고 메세지 온뒤

그리고 여행하고 돌아왔다고 메세지를 보내오긴 했지만

막상 만나기가 쉽지않다.

그러다가 내가 25일 하루 오프고 별일이 없다고하니

크리스마스날 문을 여는 레스트랑은 중국식당 밖에 없으니

다운타운 중국식당딤섬  먹자며~



남편 쥬비와 데프니가 10시부터 자리잡고 앉아있다.

작년 쏠집에서 만난적있는 에릭과 앤티부부,

예쁘장하게 생긴 앤티는 영어가 아주 유창하다.

프랑스사람인 에릭은 프랑스엑센트 돌돌 굴러들어가는 영어라 알아듣기 더 그렇고,

이스라엘 엑센트에다 말많은 쥬비 영어~크크크

2시까지 앉아서 앤티와 쥬비의 주고받는 쏼라쏼라쏼라에

머리가 빙빙돈다 ㅋㅋㅋ


앤티와 에릭이 1월에 스페인 포르투갈, 싱가폴, 태국을 

4개월간 여행하고 올거라며

데프니와 쥬비가 여행한 스페인 포르투갈의 여행지와 맛집 레스트랑 얘기로

근 4시간을 쉬지않고 쏼쏼라라라~~ 해대니

믄소린지~ 가만 앉아서 듣고만 있어도 머리가 빙글거린다 ㅎ

 좔좔좔 랄라라 잘도 지꺼린다ㅎ

스페인 지명과 궁전들 이름이며 어떻게 다닐거라는둥~

어느 식당에 무슨메뉴가 맛있고 등등등 끝도 없다 ㅎㅎㅎ


디저트로 새로운 메뉴라고~

간 감자에 속에는 코코넛이 들어있는~




데프니가 선물로 준거~ 별거별거 다있네~ ㅎ

난 쥬비가 올리브 좋아한다기에 올리브를 선물로 갖고갔다.

에릭과 애티에게는 마카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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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녁엔 Ying이 자기 집으로 와서 저녁을 먹자고 하였다.

참으로 고마웠다.

혼자있다고 마음 써주는 친구 잉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음식 많고 요란한것보다

소박하게 챙겨주는 사람있으니 고맙고~

소중한 친구있어 감사한다.

와인도 한잔하며 이얘기 저얘기 나누고~

점심 딤섬보다 잉집에서 만든 음식에 배가 더 불렀다 ㅎ


크리스마스 명절이라고

이나마 점심은 데프니와 보내고

저녁은 친구 잉과 시간 보내니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해서 조용한 명절이지만 바쁘게 보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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