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핸 구정, 설날이 1월에 들어 빠른편이다.
나이 듦이 참 어색하고 실감이 나지않지만~
현실파악을 해야할것같다 ㅎ
지금, 현재 내가 맘데로 움직일수있고
사람을 만날수있고
음식을 만들수있고,
내맘데로 할수있는 내집이 있을때에
이때까지 내 인생에서 이나마 함께 하이킹을 다니며 친구해준 사람들이 고맙고~
또한 내스스로 나에게 감사하는 맘으로
코리언 설날 핑게대며 떡국(라이스케잌 soup)파티 하자며
그동안 산에 같이 동행해준 사람들에게 우리집에서 모임을 갖자고했다.
데프니와 쥬비가 지난 크리스마스날에 내 음식값을 내주었으니 답해야해서 초대했고ㅎ
ㅎ키이스와 도나, 쏠, 앤마리, 네이빈, 웨인(독일) 8명을 초대했다.
그런데 웨인은 자기의 106살 aunt가 passed away 해서 올수가 없다고 연락왔다.
쏠, 데프니,쥬비(이스라엘 3),앤마리(프랜취),키이스(폴리쉬),도나(영국),네이빈(탄자니아)
와아 수다수다~
4시간동안 쏼라쏼라~
머리가 얼얼한다 ㅋㅋ
아이고~
아주 오랫만에 전 부침을 했는데~
힘들어 혼났네 ㅎㅎ
선물들~꽃다발도 ㅎ
그런데 야시인 Sol 이
몇년전 생일에 대해 얘기나누면서
내 생일은 3개다 는 얘기를 나눈적 있었다.
실제로 엄마가 챙겨주던 생일은 음력설날 가까운 날인데~
루나카렌다이므로 해마다 날짜가 바뀌게된다.
그런데 내 호적에는 엉뚱하게 5월로 올려져있고~
그래서 내 아들들이 도대체 엄마 정확한 생일이 언제냐
해마다 바뀌는 생일 헷갈린다~ 해서.
컴퓨터로 태어난해의 음력에 양력 날짜를 검색한 날짜로
변하지않는 생일날짜로 하기로 했는데~ ㅋㅋ
실은 해마다 내가 헷갈려서 아예 생일날짜에 특별한 의미를 두지않기로~~
평소에 나자신에게 충실하면 태어난 의미가 될것이다는 내 생각이다 ㅋ
자식넘들에게 바랄것도 없고~ㅎ
자기네 인생 잘 꾸려가면 그것으로 난 만족하는거고~
그런데 오래전 나눈 이 이야기를 야시같은 쏠이 기억을 하고는
설날떡국(라이스케잌스프) 모임을 갖자고 초대를 했는데~
Sol이 다른이들에게 내 생일일짜를 까발려서
생일선물과 카드를 가져온게 아닌가? ㅎㅎㅎ
억지 부담을 준거같아 맘이 아주 께름찍하다.
쏠에게 왜그랬냐고 나무라기도 그렇고
제딴엔 나 기분좋게해준다고 벌린일이니~
고맙다고 하긴했지만 기분은 별로다.
난 그냥 떡국파티핑게로 모임 가져보자고 한것을~~
카드와 선물
( Ann Marie 의~)
( Donna, Keith)
( S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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