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아닌데~~
너무 젊다 55살
믿어지지가 않는다!
가는 순서가 어찌 맨꼴찌 막내부터 시작이란 말인가!
같은 부모아래 순서데로 일곱이 이 세상에 와서
엄마 아버지 보다 먼저 떠난 자식도 없이 모두 잘 살아왔었는데~
이 세상 떠날때엔 가는 순서가 온순서로 정해져있다지 않다하지만
어찌하여 맨 꼴찌로 온 막내가 젤 먼저 이 세상을 떠난단 말이냐!
아버지 돌아가신날이 음력 3월10일~
3일을 지나 막내가 엄마 아버지 곁으로 가다니~~!
산사람은 어찌 살아도 살아진다
며칠만에 한줌의 재가 되어버린 동생을 생각하면~
가슴이 맥혀 음식이 넘어가지 않는다~~
靈이 없다고 할수없다
마지막의 그 순간에
나는 태평양 건너 이곳에서 꿈을 꾸었으니~
너무도 선명한 현몽에 깜짝 일어나니 새벽2시,
지금 힘든 먼길을 갈려는구나! 는 예감!
'잘가라 얘아~!'
'아픔없고 고통없는 영원에서 편안한 휴식을 하여라!'
같은 그 시간(한국오후5시)에 숨을 거두었다니~~
한부모 아래 연결된 형제 인연의 靈이
먼나라에 있는 누나인 나에게까지 전달이 된거다!
어찌 똑같은 시간에 그렇게 전달될수 있는지!
너의 편안한 쉼을 위해
염원의 촛불을 밝혔다 !
먼길 쉬엄쉬엄 영원한 안식을 ~!!!
~~~~~~~~~~~~~~~~~~
섹소폰 부는것을 즐겨하던~
이렇게 이뿌고 착한 아내를 두고~
늠름하게 자란 세아들을 두고~
셋째와 둘째
첫째 제대복을 셋째가 입고서~ ㅎ
셋째의 좋은 고등학교입학에 너무도 기뻐하였는데~~!
의욕적으로 같이 일하는 직원들과 함께~불과 1년전에 이 모습이었는데~
~~~~~~~~~~~~~~~~~~~~~~~~~~~~~~~~~~~~~~
한줌 흙으로~
'## My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1211 to 18 at Vancouver -Jeiah 백일 (0) | 2021.12.22 |
---|---|
200323 제나와~(벤쿠버에서 아들네식구가 왔다-COVID19으로 셧다운이라고) (0) | 2020.03.25 |
18 0920 Vancouver 아들네 방문(태어난지3주 손녀 만나러~) (0) | 2018.09.26 |
2017-다음블로그 연말결산 (0) | 2017.12.31 |
Tablet PC(Nexus10)를 선물 받고~ (0) | 2013.04.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