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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MyStory

190417(음력3월13일) 막내가 하늘나라 갔다

by 캔디wildrose 2019. 4. 19.


아직은 아닌데~~

너무 젊다 55살

믿어지지가 않는다!

가는 순서가 어찌 맨꼴찌 막내부터 시작이란 말인가!

같은 부모아래 순서데로 일곱이 이 세상에 와서

엄마 아버지 보다 먼저 떠난 자식도 없이 모두 잘 살아왔었는데~


이 세상 떠날때엔 가는 순서가 온순서로 정해져있다지 않다하지만

어찌하여 맨 꼴찌로 온 막내가 젤 먼저 이 세상을 떠난단 말이냐!



아버지 돌아가신날이 음력 3월10일~

3일을 지나 막내가 엄마 아버지 곁으로 가다니~~!


산사람은 어찌 살아도 살아진다

며칠만에 한줌의 재가 되어버린 동생을 생각하면~

가슴이 맥혀 음식이 넘어가지 않는다~~


靈이 없다고 할수없다

마지막의 그 순간에

나는 태평양 건너 이곳에서 꿈을 꾸었으니~

너무도 선명한 현몽에 깜짝 일어나니 새벽2시,

 지금 힘든 먼길을 갈려는구나! 는 예감!

'잘가라 얘아~!'

'아픔없고 고통없는 영원에서 편안한 휴식을 하여라!'


같은 그 시간(한국오후5시)에 숨을 거두었다니~~

한부모 아래 연결된 형제 인연의 靈이 

먼나라에 있는 누나인 나에게까지 전달이 된거다!

어찌 똑같은 시간에 그렇게 전달될수 있는지!


너의 편안한 쉼을 위해

염원의 촛불을 밝혔다 !

먼길 쉬엄쉬엄 영원한 안식을 ~!!!


 ~~~~~~~~~~~~~~~~~~



섹소폰 부는것을 즐겨하던~ 



이렇게 이뿌고 착한 아내를 두고~



늠름하게 자란 세아들을 두고~

셋째와 둘째




첫째 제대복을 셋째가 입고서~ ㅎ



셋째의 좋은 고등학교입학에 너무도 기뻐하였는데~~!


의욕적으로 같이 일하는 직원들과 함께~불과 1년전에 이 모습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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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줌 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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