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잉도 데이오프라 둘이서 갔다
2010년 6월에 하링픽을 오른뒤
가까운곳인데도 하이킹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ㅎ
올해는 가까운곳을 가보자하고 천천히 걸어오르자며 잉과 둘이서 출발,
세상에나세상에나
가파르다는건 알았지만 내려올때에 미끄러워서
잉이 두번이나 넘어져서 다리에 상처가 났다.
크게 다치지않은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ㅎ
관절도 좋지않은 잉을 데리고 이렇게 가파르고 미끄러운 곳을 데리고 왔으니~~
내가 아직 젊은인줄 알았으니 말이다 ㅋㅋ
꼭지 Ha Ling Peak( 이 지점에서 20분이면 오를텐데~ I couldn't make it~!)
이 지점까지 잉은 트리라인에서 기다리기로하고 나혼자 올라왔다
바위를 타고 더 올라가는 위험을 이 나이에 감수해야할 이유가없다하며~ㅎ
바위 너머 캔모어 동네를 내려다 보고 사진 찍고 내려왔다
무지무지 미끄러웠다 ㅎㅎ
요 지점에서 혼자 사진 찍고있으니 젊은여자애가 올라와서 혼자서 찍기에
내가 찍어줄까? 해서 서로 몇장을 찍게 되었다
아~ 내 생애 또 오지못할거라 생각하니 아쉬웠다. 몇년만 젊었어도 말이지~ㅎ
올라온 방향을 내려다보며~
올랐던 곳을 올려다보며~
중턱에서 내려다보며 찍은 켄모어동네
중턱에서 서로 사진을 찍어준 여자애는 폴짝폴짝 뛰면서 올라간다ㅎㅎ난 이곳에서 돌아내려오고~ㅎ
젊은 아이들은 폴짝폴짝 뛰면서 내려가는데~~ ㅎㅎ
트리라인에서 잉은 포기하고
꼭지까지 오르는 바위트레일을 혼자서 올라갔는데~ㅎ
반쯤 오르다 뒷편 켄모어동네가 보이는 뷰에서 사진만 찍고 내려왔다
돌자갈 바위트레일 올라갈 자신도 없고,
올라가도 이쯤과 같은뷰이니
트리라인에서 잉이 기다리고 있고하니
욕심을 버리는게 상책이다하고 포기했는데~
2010년에 올랐을때보다 더 가파르게 느껴지는걸보니
아~이제는 이렇게 가파른 트레일을 걸을 세월이 아니구나!를 느꼈다
서글프지만 그래도 오늘 해내었다는 흡족함에 가치를 두기로~
잉이 이 지점까지만 오른뒤 내려가며~자갈이 무지 미끄럽다
이은 내려오다가 두번이나 미끄러져서 다리에 상처가나고~
하이킹 지팡이가 부러지기도했다 에효~
그래도 더 큰 사고없어서 다행~
하이웨이에서 쳐다보이는 하링픽(빨간점)
힘이 들어 꼭지까지 오르지 못하고 파란점 바위에서 사진 찍고 내려옴
아침에 #1하이웨이에서 하이킹 할 하링픽을 쳐다보이는 인터체인지에서 ~
(요 사진찍다 넘어져 발목이 삐끗하는 바람에~ 걷는 내내 아팠다
에고~ 초장에 갠한짓하다 ㅋㅋ)
~~~~~~~~~~~~~~~~~~~~~~~~
주차장
11시15분부터 걷기 시작
주차장에서 트레일 입구쪽을 올려다보며
벌써 내려오는 사람들이~~
트레일 시작~ 요때만해도 그리 가파른줄 모르니~ 랄랄라랄라라ㅎ
나이든 여자가 맨다리로 산을 오르는게 부러버서~ ㅎ
꽃이 보이지않았는데~
이른 봄 피는 칼립소난이 눈에 띄었다
내려올때도 한번더 볼려고했는데~ 눈에 띄지않았네~ ㅎ
위통을 벗고 내려가는 머스마~
트레일에 가로누운 나무뿌리가~
아고 힘들어~ㅎ
많이 올라왔다
건너편 스프레이로드와 산들이 보인다
가파른 트레일인데~
높은산들이 발아래에 있고~
젊은 사람들도 조심조심 내려와야된다
참으로 가파른 트레일이다
에고~ 이곳이 나무가 있는 트리라인 끄트머리이다
이 위로는 나무하나없는 바위트레일이다
잔돌이 미끄러지기 쉽다
잉이 이곳에서 점심을 먹자고~
이곳에 안자아 점심을 머고~
잉은 더 오르지않겠다고~
이곳에서 요기를 한뒤
이곳에서 부터 오르는 트레일은 나무하나없는 돌바위트레일이다
잉은 더 오르지 않겠다기에 이곳에서 기다리기로하고~
혼자서 바위돌트레일 혼자 오른다 ㅎ
젊은애들도 좔좔 기어서 오르내린느데~ ㅎ
잉이 쬐끔 올라보다 자기는 여기서 기다릴테니~
나는 혼자서 올라보겠다며 ~ ㅎ
요런 가파른 트레일이다~
난 요기에서 내려다보이는 켄모어동네 뷰를 즐기고
꼭지로 오르는 바위트레일을 올려다보니 아무래도 무리일것같다
그래서 사진찍고 내려가기로~
캔모어동네를 내려다보고~
오른편의 하링픽보다 더 높은 로렌스그레씨 산 릿지~
저곳으로 가는 사람도 보인다~
아고 좀만 젊었더라면~
하링픽 꼭지로 오르는 사람들이 까마득히 보인다
난 포기하기로 결심 ㅎ 내 연세를 생각해서~~
내 베낭을 벗어둔 곳에서 로렌스 산쪽을 보면서 찍고~
이곳도 무척 가파른 낭떠러지라서 겁난다~ 실수하면~
건강한 젊은이들~
켄모어 동넬르 내려다보고서 다시 꼭지로 오른다
난 오르는걸 포기하고~
요기서 사진찍고 내려간다 사진 찍고 내려간다
오르는 트레일을 올려다보니~~ 에고 무셔 ㅎㅎ
아~ 이뽀라!
건강하고 아름다운 아가씨~!
아고 무셔워라~ 나무하나없는 돌바위 자갈을~ ㅎ
오르는 위쪽을 올려다보며~
날씨가 좋아서 하늘빛과 나무,바위의 조화가 아름답다
미끄러워서 혼이 난 트레일이지만~ ㅎ
내려가기 시작했는데~
작은 자갈이 아주 미끄럽다
젊은사람들도 미끄러지며 내려간다
힘든 하이킹이었다
근 6시간이 걸렸다 ㅎ
몇번을 쉬고 넘어지고 하는바람에~~
쫌 무리한 하이킹이었다관절이 좋지않은 잉에게~다음엔 절대루 이렇게 가파르고 미끄러운 산엔 가지않겠다고 약속했다무척 미안했다 ㅎ
~~~~~~~~~~~~~~~~~~~~~~~~~~~~~~~~~~~
#1 하이웨이 육교위에서~
오늘 하이킹할 하링픽이 보이는~
빨간점 찍은곳까지 올랐다는거~ ㅎ
저기까지 올라다는것도 대단하고 감사한일이다~이제 내 인생에서 또다시 가진 못할테고~아쉽고 아쉬운 삶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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