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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Winter Outing(11-04)###

14/01/01- 새해맞이 걷기 - Grotto Canyon 영,리사 부부랑

by 캔디wildrose 2014. 1. 2.




이천십사년 정월초하루

새해맞이 좋은 만남과 아름다운 삶, 좋은인연을 다지는 

눈산걷기 하러갔다.


영과 리오씨

칠십을 훌쩍 넘기신 리오씨다

매사에 열성적이고 빈틈없으신 성격으로

좌중을 유머로 리드하시는 절믄오빠!


세월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가고있고~~

주어진 오늘 하루를 알뜰히 사용하는것만이 제일인것!

떠나가는 세월을 아쉽게 바라볼뿐인 나약한 인생인것을~



리사 남편 박**님께서 몇달만에 2주 휴가로 한국에서 오셨다.

기술직이라 육십이 넘는나이라도 직장에서 일을 하실수있으니 다행이라

가족과 떨어져 혼자 한국에 나가 몇년 계약으로 일하고 계신다

리사가 정월초하루 만  가게 문을 닫는다기에

그럼 한국서 오신 남편이랑 산에 가자하고 얘기를 하고~~~



따뜻한 둥글레차를  마시며 간단히 요기를 하며~

다들 아침으로 떡국먹고 왔더니 배가 고프다고 ㅎ






























리오씨와 박**님이 위 폭포를 보러 올라가셨다가

미끄러워서 그냥 내려오시는~~


ㅎㅎ 웃기는거이~

산에 걸으러 나온 박**님이~ 홑양복바지를 입고 오셔서~

 여분으로 준비한 방수바지를 겉에 입으시도록했다 ~

(방수바지 없었으면 동태 되셨을뻔~~)

그리고 모두들 신발도 미끄러운 신발들을 신고왔으니~ 참내

여분으로 준비해두었던 아이젠을 모두에게 덧신게 하고서~~ㅋㅋ

명색이 록키산걷기인데~얕보고들 오셨다 ㅋ~ㅋㅋ

이렁께 할수없이 내 차안은 만물상이 안될수없다 ㅎ

그래서 항상 지저분~~ㅎㅎ

































날씨가 포근했던 탓에 잘다녀온 산길걷기였다.

경사가 없고 얼음판도 없어서 미끄럽지않고 

캐년속이라 바람도 막아주어서 추운것도 덜해서 참으로 다행이었다.


산에서 돌아와 저녁 때가되어 배도 고프고

중국식당에서 저녁을 함께 먹고 DQ에 가서 아스크림도 먹고~

이런저런 살아가는 얘기 나누고 헤어졌다.


앞으로 이렇게 할수있는 날이 얼마나될지 모르는일

오늘을 이용하는것만이 최상책이리라는 생각!

그래서 박**님 월요일에 한국 돌아가셔야하니

토요일에 한번더 만나 얘기나눌수있는 기회를 만들자하며

내가 저녁을 살수있는 기회를 주십사하였다.

나에게 우리에게 시간을 만들어지는 이것도 감사한일이라 생각~

기꺼이 내가 저녁을 사겠다고 하였다

감사한일!


이천십사년 한해 무사한 산행, 자연을 즐기는 생활이 되기를 빌어본다!

그리고 좋은 인연, 좋은 만남의 친구로 함께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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