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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그룹Hikes&meet 2021까지

13/4/27- Yamnuska- with HU

by 캔디wildrose 2013. 4. 28.









HU멤버 공식하이킹이 아니고 친한 사람들끼리만의 하이킹이었다

날씨가 오락가락 4월이 오히려 더 눈도 많았고하여 

봄이 더디게 오고 있는 요즘이다

 


총 10명이 왔다

차 두대로 카풀하여 갔다.

난 데이빗 차에 앤마리,조이,더그,나 다섯명이 타고 가고

키이스의 차에 도나,웨인,패션자넷,조이스 다섯이 타고~




구름끼고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씨다

오랫만에 하는 하이킹이라 산 가까이 왔다는것만도 기분이 좋았다


스트롱 팀은 먼저 올라가고

도나와 조이,웨인,나는 천천히 걷기로했다.




아스펜 나무엔 아직 새눈도 보이지 않는다





트레일 시작과 중간가지는 마른곳과 젖어있었지만

위로 가까이 갈수록 눈이 쌓여이다

위쪽 언덕에는 녹아가는 눈이 그대로라 미끄러웠다

나는 아예 주차장에서 부터 클릿을 하고 갔다





뷰 포인트에서~

한국사람들을 만났다

그런데 여자들은 모두가 무늬가있는 이상한 수건을 얼굴 전체를 가리고있다

그기다 썬그래스에다 모자까지 ~

산에서 복면을 하고있으니 쳐다보기가 민망스러웠다.

산에서 동포를 만났으니 반갑긴하였는데

얼굴가리고 얘기나누다니~ 기분이 이상했다. 믄짓인지?


이곳 여자 남자나 햇살만 있으면 내어놓기 바쁘고마는~

좋은공기 아름다운 경치 만나는 장소에서 복면을 하다니~

그렇다고 햇살이 따가운 날씨도 아니고

구름끼고 흐리며 눈바람까지 내리는 날씨인데~

참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나온 사람들의 모습치고는~

같이 간 내 동료들에게 쑥스럽고 민망스러웠다 같은 동포라 할려니~

에효오!



뷰포인트까지도 눈은 없었다

질컥한 트레일은 있었지만~













트리라인에는 눈이 엄청하다

먼저 올라갔던 스트롱그룹은 꼬지위로 올라갔다가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배가 고파서 점심을 먹으려고 앉았는데 이들은 내려간다 ㅎ

허겁지겁 먹고는~

엉덩이 미끄럼을 타면서 내려왔다 ㅎ

재미있었다 ㅎ



keith는 낼 모레 29일 월요일에 knee 수술을 한다

새로운 무릎연골을 바꾸는 수술이라는데~

며칠이라도 다리를 쉬게해야 할텐데도


우리가 언덕배기 오르는 눈이 가득쌓인 미끄러운 트레일을 힘들게 오르고 있는데

키이스는 어느새 꼭지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고 있다 

키이스의 지론~ 주어진 몸을 살아있는 날까지 열심히 사용해야 한다고 ㅎ

현재의 무릎연골도 몇년전에 바꾼것이라고 했다 ㅎ

그러한데도 열심히 하이킹을 즐기는 태도가 존경스럽다.


 





내려오는길에 외로이 혼자 피어있는 크로커스(할미꽃)가 있어서~




조이스는 맨다리로 하이킹 한다 ㅎ

차를 같이 타고 돌아오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오리지날 얼굴바탕이 어디일까? 

동양계의 한국,중국,일본,필리핀,베트남 구분하기를 얘기나누었는데 ㅎ


조이는 남미 파라과이에서 태어났는데

 오리지널 얼굴베이스는 아버지는 중국, 엄마는 스페니쉬계라고 하였다 ㅎ

혈통이 다 섞인~~

 

훤한 시간에 내려왔기에

캔모어에 있는 바(술집)에 가서 맥주 한잔과 저녁을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나누고 헤어졌다




Donna,Joy, 같이 오르던 한국 남자분이 찍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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