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이렇게 반전이 되리라 전혀 생각할수 없었던 일이라
놀라움과 안타까움이 교차된다.
지난주에 베이커리 데파트에서 케잌데코레이터(B/24h/week) 가 필요하다고 포스팅 되었다.
10년을 이 회사에서 케잌데코레이팅 일을 했던 잉이 작년에 남편이 식당을 개업하게되어 그만두었다.
그런데 식당이 힘만들고 신통찮아서 9개월만에 팔게되었다.
그리고는 쉬는시간을 이용하여 중국에 가서 나이드신 모친도 만나고
가족들과 두달을 지내고 왔다.
그런데 마침 케잌데코레이터가 필요하다고하니
10년동안 해왔던 일이니 24시간/1주 이니까
베네핏도 있고 1주일에 3일만 하는것이니
집에서 노느니 다시 해볼까하고는
오늘 베이커리 메니저인 Deb 를 만났다.
Deb는 잉이 일을 열심히 잘 한다는것을 아주 잘알고 있기에 대환영 하며 좋아했다.
당장에 헤드오피서에 연락을 하여 일을 할수 있도록 청구하였다.
그런데 헤드오피스에서 보내온 답은 어처구니없게도 ' no' 였다.
이유는 잉이 일을 그만둘때에 케잌데토레이터를 하면서 손가락관절염이 심해서 그만둔다고 하였었다.
실제로 손가락 마디마디가 불거저 나와있다
그래서 그만둘때에 10년간 일하면서 모여져있었던 sick time 을 한달간 닥터노티스를
제출하여 pay sick time 을 갖고는 그만두었었다
그런데 헤드오피스에서 그 이유를 들먹이며 또다시 아플수 있으니 채용할수 없다는 것이었다.
베이커리메니저 데브는 일을 열심히 잘하는 잉이 돌아와서 좋아했다가
엉뚱한 답이 헤드오피스에서 오게되니
데브는 너무나 기가 막혀서 눈물을 흘리며 분개한다.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알지만
헤드오피스에선 책상에 앉아서 지시만 하는것이다.
실지 말단에서 일하는 사람들이야 힘들든말든
그야말로 'don't care' 인 것이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노고는 아예 무시하는것이니....
내가 일하는 습관도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죽을똥살똥 내 비즈니스 같이 할 필요가 없다는...
그냥 설렁설렁 시간만 보내며 일해야하는데...
빨리빨리 미친듯이 손목이 아프든 말든
내 비즈니스인냥 일하는 바보스런 짓을 하지말아야 하는데 말이다
그런다고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니고 페이를 더 주는것도 아닐뿐
인정사정없이 냉정하게 잘려질 뿐인것을...
보이지않는 베일에 가려진 그 어떤 매서운 눈이 주시하는 매정한 현실이 느껴지기도 했다.
이래저래 많은 것을 알고 느끼게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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