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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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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delion roots Tea 와 Rosehip Tea를 만들었다.

by 캔디wildrose 2011. 11. 18.

 

민들레 뿌리를 캐어서

흙을 깨끗이 씻어낸뒤에

납작납작하게 썰어서

햇볕에 말려

후라이팬에 볶았다.

다시 말린뒤에

또 볶았다.

이렇게해서 만들어진 민들레뿌리 Tea!

 

<들장미 궁뎅이 Tea>

하이킹을 갔다가 트레일 옆으로

들장미 씨열매 빨간봉우리가 지천으로 있다.

하나씩 따서 호주머니에 넣었다.

터져서 빨간 물이 손에 옷에 묻어나기도 했다.

꽂잎사귀 붙은채로 햇살에 말렸다.

다 마른뒤에 잎사귀 꼭지를 잘라내고

푸욱 끓여서 마신다.

 

 

 

 

 

9월 30일 shin 부부께서 우리를 초대하셨다.

들판도 구경할겸 갔다가

동네집 뒤 들판에 무성한 민들레뿌리를 캐러갔다.

진흙이 어찌나 딱딱한지 삽으로 파 뒤집어야만 했다.

그래도 뿌리는 중간에서 뚝뚝 부러졌고~~

Mr.shin이 삽으로 딱딱한 흙이 가득 붙은 뿌리를 캐어서 주면

우리는 흙을 털어내고 잎을 떼어내는 작업을 하고~

나는 부드러운 민들래 잎을 골라내어 줏어담았다~

삶아 말려서 나물 만들어 먹을려고~

 

두 가베지봉지에 담아와서

shin네 주유소 차 세차장에서 덕지덕지 붙은 흙을

힘센 세차 호스로 흙을 씻어내었다.

만약 집으로 갖고와서 그 많은 흙을 털어내자고 했더면

도저히 할수없는 일인것 같았다.

겉흙을 털어씻어낸 뿌리를 물통에 담아 집으로 가져왔다.

또다시 밤 내내 물에 담궈서 

뿌리 구석구석 붙어있는 흙을 칫솔로 목욕시키듯

하나하나 또 씻어내야만 했다.

그 일을 밤내 언니 혼자서 하고는

또 얇게 썰어서 베란다 햇살에 말린것이다.

아고~힘들어!

 

그리고 바짝 마른것을

후라이팬에 달달 저으며 볶았다.

그래도 덜 마른것 같아서 또다시 햇살에 더 말린뒤에

또 후라이팬에 볶았다.

한국으로 좀 가져가고 내 먹을것 조금 남겨놓고~~

맛이 고소하고 부드러운 둥글레 뿌리 티 맛이다.

 

수확의 기쁨을~ 재미나 하시는 형부 ㅎㅎ

 

캐기도하고 씻느라 애쓴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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