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it(2400m)
몇발국 아래에 왔을때에 눈이 펑펑 내리고
눈안개 바람이 몰려오고~ view가 없었다.
눈바람이 불어서 나무 뒤에 앉아 바람을 피하며
점심을 먹고(1시) 있었다.
등산객이 올라가는 것을 앉아서 찍고~
가파른 언덕을 내려오며~
우와!~아고고!~ 소리만 나오는 trail이다.
2km정도를 뒤로 자빠질것 같은 트레일 700m 의 고도를
트레일 들어서고 부터 거의 직벽으로 오른것이다.
하이킹이 아니고 climb이라고 해야할것 같은 트레일이다.
왕복 6km
정상 높이는 2400m
오르는 고도는 800m
오늘은 사람들이 많이 참석하지를 않은 총 10명이다
데이빗,웨인 , 쟈니 남자 3명과
낸시,쟈넷,솔,제인, 머저리, 바니(웨인 소개로 처음),나 여자는 6명
#40 도로 카나나스키스 레이크 들어가는 #742 도로 갈림길에 주차를 해야만했다
피크닉장소 들어가는 주차장은 이미 잠겨있어서 길옆에 차를 세워야만 했다.
나와 머저리는 솔의 차에 카풀을 하였다.
솔은 차가 없는데 오늘 하이킹을 위해서 차를 랜트 하였다고 한다.
다운타운에 사니까 전철과 버스를 쉽게 이용할수있고
직장까지도 30분 걸으면 되니까
매일 운동을 할수있는 기회가 되는것이라
차를 가질 필요가 없단다.
가끔 하이킹 간다든지 무거운것을 사야할 쇼핑을 할 때에만 차가 필요하니
그때마다 한달에 한두번 차를 랜트해서 사용한다고 그랬다.
듣고보니 좋은 방법인것 같다.
차를 갖고있으면 차에 들어가는 비용이 솔솔찮은데
구태여 그렇게 많은 경비를 들이는것보다
가끔 랜트를 하는 방법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든다
차를 관리해야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수도 있으니 말이다.
도로 옆의 언덕으로 올라서
위에 보이는 꼭대기까지 가는 코스인데~
처음 숲속길을 오를때까지도
그렇게 가파를것인가를 상상할수 없었다~
트레일 숲속언덕에서 주차해놓은 우리의 차들을 내려다보며~
-솔과 머저리-
ㅎㅎ 머절린은 HU멤버이지만 오늘 처음 인사를 나누었다.
중국사람인데 약사일을 하고 있단다.
그런데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나인지라
내려올때에 웨인이 나에게 '너 뒤에 누가 있느냐'고 묻는말에
'솔과 아멜리'라고 대답했더니 고개를 갸웃했다 ㅎㅎㅎ
처음 이름 소개를 할때에 '머저리'라고 하기에
'음! 외우기 쉬운 이름이군' 했는데 말이다 ㅎㅎ
Unofficial Trail로 헷갈리기 쉬운 트레일이며
지그재그도 없이 직선으로 오르는 트레일이 코앞에 닿아있다.
오르면서 내려다본 경치
Upper Lake와 Lower Lake가 보인다.
남쪽 방향 산들이 구름에 끼여있고
서서히 구름이 몰려오고 있었지만
그래도 view가 있었다.
영상 9도쯤의 온도라 춥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직경사 아래쪽에서 따라 오르는 머저리,솔, 쟈니를 내려다보며~
장난이 아니다 급경사가~
뒤로 넘어질것 같이 올려다보며 찍은건데~
중터에서~
눈쌓인 산과 거의 눈높이가 같은데~~
#40도로가 벨리 사이에 보이고 차소리가 크게 들린다.
오르고~오르고~오르고~
끝없이 오르는 트레일만 있어서
오르다 말고 또 올려다 보고~
엎어질것 같은 이길을 또 어찌 내려가나~걱정도 되었다.ㅎ
Climb!~Climb!~
같은 눈높이에 있는 건너편 산!
꼭대기가 가까와지니 눈이 보인다.
유달리 이 나무는 가지에 이끼가 붙어있어서~
꼭대기 가까이에 숲이 있고~~
숲길을 올라서니
건너편으로 눈덮인 높은산이 유령처럼 불쑥 나타난다 .
꼭대기 능선엔 눈이 많이 쌓여있다.
앞으론 겨울 산행 준비를 하고와야겠구나 생각했다.
아이젠도 준비해야겠고~
희뿌연 안개 속에 드러내보이는 유령같은 산의 모습이라 겁이 난다
눈이 덮인 트레일을 조심조심 오르는 능선길
바람이 눈구름을 몰고오기 시작한다
굵은 눈이 뿌린다
솔이 오르며 우리 어디 앉아서 점심먹자 배가 고프니~
눈바람을 피하는 나무속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는다
앉은 뒤편 트레일로 등산객이 개와 함께 오르고 있다.
나무 뒤에 안자아 점심을 먹고있는데
한국말이 들린다.워키토키로 말하는~
쟈니가 낭게 아마 한국사람인것 같다며 그런다.
한국사람 하이킹 팀들이었다.
내려가는 아슬아슬~~
오늘 처음 왔다는 바니는 거의 다 내려왔을즈음
다리가 몹시 쓰리고 아프다며 주저앉는다.
이렇게 힘든곳을 오르는지 몰랐다며~~
며칠전 진아엄마랑 전화를 하였는데
하이킹에 조인을 하고싶다고 하였다.
이번코스는 험한코스라 초보자에겐 무리라며 거절을 하였는데
참으로 데려오지 않기를 잘하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데려가지 않겠다니까
끼워주질 않는다고 은근히 서운해하는 느낌을 보내왔는데~ㅎ
등산화도 없이 운동화를 신고 오겠다더니 큰일날뻔 하였다.
나이가 젊으니 잘 오를거라고 하였지만
이런 코스는 초보자에게는 정말 무리가 가는 코스이다.
짧고 쉬운 트레일부터 서서히 거리와 레벨을 늘여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였는데도
믄가 아쉬운 마음을 보내는 눈치여서 께림찍하긴 하였지만
어쨌든 이 코스에 데려오지 않은건 다행이다는 생각이다.
역시 무리라고 생각되면 서운하게 생각하더라도 거절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굳힌다.
무리와 만용은 절대 금물이다.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니 2시반이었다.
10시에 올랐으니
짧은 거리라 일찍 내려오긴 하였다
카나나스키스빌리지의 Woody's Pop에 모였다
웨인 ,낸시,쟈넷,데이빗,솔,머저리, 나 7명이 앉았는데
쟈넷이 모델 흉내를 내면서 웃긴다 ㅎ
등산슈즈를 어깨에 걸머메는 포즈도 취하고~
한참 얘기를 나누며 나왔더니
날씨가 개이고 눈쌓인 산 풍경이 보였다.
카나나스키스빌리지 주차장에서~
'## 그룹Hikes&meet 2021까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12/10 Donna/Keith집에서 PotLuck하고 예수탄생 뮤지컬 보러가다 (0) | 2011.12.15 |
---|---|
11/11/06 HU hiking member potluck 쫑파티-Donna home (0) | 2011.11.08 |
11/10/15토- Barrier Lake Lookout & Prairie view trail (0) | 2011.10.18 |
11 0910토-Paget Lookout /Sherbrooke Lake (Yoho NP.) (0) | 2011.09.11 |
11/9/03토- Old Goat Glacier (Kananaskis) (0) | 2011.09.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