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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Winter Outing(11-04)###

110326 Grotto Canyon -( Calgary는 snow foggy! ~Rocky는 sunshine!)

by 캔디wildrose 2011. 3. 28.

 

올해 3월의 캘거리 날씨가 한겨울 날씨이다.

근 2주일째 매일 눈오고 눈안개 앞이 보이지않게 깔리는 기후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수북히 내려있고~~

낮엔는 그나마 안개만 있는데~

밤이면 밤마다 살금살금 눈이 내려있다.

온도는 그리 춥지않은 -5~-10 사이이지만~

 오늘도 창밖을 보니 눈이 내려있고

나무마다 눈꽃이 가득 피어있는 안개가 깔려있다.

물론 록키는 보이지않고~~

 

지난주 목요일 마리아와 갔던 곳을 얼음이 녹기전에 다시 가보고 싶어서

오늘 토요일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눈이 깔려있지만

산속의 눈꽃이라도 즐겨보자고 나섰다.

그런데 50km정도 1번 하이웨이를 드라이브하고 갔더니

눈도 없고 눈꽃도 없고 햇살이 비친다.

 




 

 

지난번 왔을때엔 얼음이 녹으며 반질반질 미끄러웠던 얼음길이

그동안에 눈이 덮이고 파슬파슬하니 덜 미끄러웠다.

지난번엔 한발짝도 디딜수없었던 폭포로 오르는 얼음위로도 걸어 올라갔다.

아이젠으로 다리에 힘을 주어 찍으며 걷긴 해야한다.

토요일이라 제법 사람들이 많은 셈이다.

 

 





 

 



 



 




 

암벽 타러온 사람들이 몇 있었고~

 

 

 

떨어지던 폭포의 물이 얼어버린 것이라

안으로 공간이 있다.

개를 데리고 온 친구들이 그 안으로 들어가더니

사진을 찍어달란다.

그 바람에 들어갈수있는걸 알았으니~~

나도 함 들어가보았다~~

얼음동굴로~~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갑자기 얼음이 물로 변하여 떨어지는 요술이 일어날것 같은 느낌에 무서웠다 ㅎㅎ

 

 

 

얼어버린 폭포 옆으로 공간이 있어서 들어가보니~~

안에서 바깥을 바라보며 ~~ㅎㅎ

얼음동굴!

 




위쪽을 올려다보고~~



 

 




 







 

 




 




 




뒤따라오던 아이들이 절벽계곡으로 들어간다

그곳으로 길이 나 있는줄을 몰랐는데~~

나도 따라 들어가 보았다.

계곡을 계속따라 올라가는 하이킹 트레일이다.

눈이 많았다.

조금 올라가다가 내려왔다.

지도에 계곡의 끝까지 4.3km 라고 나타나있다. 


 

 






 




 

 




 




 

 

 



 

 




 




 




 




 




 




 




 




 




 




 




 




 




 







 




 

 




 




 




 




 



 

아침11시 집을 나설때의 동네 나무에 피어있는 눈꽃!

 







 

 

 

고속도로를 달리며~

도로옆의 나무에도 눈꽃이 만발하고~

안개 자욱한 날씨이다. 




 



 

카나나스키스가 가까와질 무렵 부터

나무에 눈꽃도 없고희끗희끗 녹아가던 눈만 보이고 눈도 없고

밝은 햇살이 나타났다

주차장에 오니 3대의 차만 있고~~

 

 개 두마리와 함께 온 커플이 하이킹 준비를 하고~

 

 

세맨공장 뒷편까지 1km걸어 가는길에도

나무에 눈꽃도 없다

길에만 눈이 쌓여있고~

햇살도 나오고~

 

 

 

 

 

 

 

캐년의 계곡을 들어가기 직전 의자에서

아이젠을 끼고

구름드리운 록키를 바라보고~~ 

 

 

 

 

구름위에 솟아있는 록키!

 

 

 

 

 

 

하이킹을 끝내고 돌아오는 고속도로에서

앞에 가는 차의 앞머리가 꺼꾸로~~토잉되어가니 ㅎㅎ

캘거리로 가까워질수록

앞이 보이지않는 안개눈이~~

 

 

 

 

 

 

캘거리 동네에 쌓여있는 눈!

떡눈이 나무에 붙어있다.

 

 

 

커피샾에서~~

살금살금 내리는 눈이 창밖을 장식하고~

화이트크리스마스다 3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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