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Winter Outing(11-04)###

11/3/12 Elbow Falls (Bragg creek)

by 캔디wildrose 2011. 3. 14.

 

토요일 dayoff라 오전내내 게을부리다 영희와 만날려고 나서는데

슈퍼바이저 mark가 전화를 한다.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shift 일해줄수 없냐고~

잠깐동안 생각이 혼동이 일어난다 ㅎㅎ

5시간 일하면 100불인디~~어쩔까?

친구들 맛있는것 사주면 행복해 할만한 일인데~~ㅎㅎ

기분좋게 여행가서 하루 잘수있는 액수인데~ㅎㅎ

5시간 일하는것은 누워떡먹기 일인데 ㅎㅎ

간다고 할까? 말까?ㅎㅎ

 

아니야~ 오늘 이 시간을 즐겨야지~~돌아오지 않을 이시간을~~

내일을 알수없는 우리의 인생!

11일 일본의 센다이지역 동네가 쓰나미로 쓸려내려가는 뉴스가

계속 TV방송에서 보여주고 있다.

무서운 자연 현상에 인간은 어쩔도리없이 당하는것을~

내일 이 지구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오늘의 이 행복과 즐거움과 아름다움이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삶을~

 

영희랑 가까운 곳으로 눈 밟으러 가자고 하였으니~

아름다운 자연에 가서 맑은 공기를 마시자!!

일가는것 마음접고 친구 만나러 나갔다!~~~

 

해가 길어져서 오후 3시에 나섰는데도

한참을 눈쌓인 냇가를 걸었다.

오늘부터 Daylight saving time starts !

 

 

 

 

 

 

 

 

 

 

 

 

그동안 추운날들이 계속 되다가 

풀린(-4도) 주말이 되어서인지 많은 가족들이 나들이 나왔다.

눈속에 파묻힌 화덕에 장작불을 지피고 바베큐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눈 쌓인 개울옆 늪지를 걸어갔다.

동물같은 것이 앉아 있는 모습이 보여서 가까이 가서 보았다.

에고~~

언넘이 뜯어 먹었는지~

뼈만 남기고 살점을 다 뜯어먹은 사슴이다.

불쌍혀라~

 

 

 

 

스노우모터 타는 애들이 개울 저편에서 즐기고 있다.

 

 

 

 

 

물 흐르는 소리가 봄이 다가오는 소리로 들린다.

쌓인 눈은 깊지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