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 카나나스키스 트롤폭포 트래킹하고 돌아오는길에
1번하이웨이에서 자그만 돌이 튀더니 앞유리를 찍어 놓았다.
작년에 맞은 돌 하나가 유리창 아래에다 금을 내어놓았는데
오늘은 완전 가운데에 찍혀있다.
그리고 3군데로 뻗을 자세가 된다.
빨리 땜질을 하지 않으면 전체로 금이 나갈것 같아서
하루 지난 3일 구정 설날에( 상관도 없지만 ㅎㅎ)
얼릉 나가서 땜질을 해야지하고
어디로 가야하나 친구에게 물으니 유리가게로 가라고 한다.
보우네스로드에 있는 크리스탈 유리가게를 찾아갔다.
칩 떼우러 왔다며 한개 떼우는데 얼마냐고 물으니
밖으로 나가서 보더니
한개이니까 35불이란다.
'아니 므 그리 비싸냐? 20불 하면 안되겠니?'
다른 가게에선 60불도 한다며 안된단다.
'그럼 30불?'
'30불 플러스 텍스야'
'ㅎㅎ텍스 인크루드 30불 해라 ㅎㅎ'
'안돼 ㅎㅎ'
'시간 얼마 걸리는데?'
'30분'
'오케이 그동안 이 부근 헤매고 돌아다니다 오께ㅎㅎ'
차를 맡겨두고 바깥을 나가서 살펴보니 세컨핸드 가게가 보인다.
흠 저기 가서 구경하다보면 시간은 금방 지나가지를~
이것저것 구경하고나서 하나 건졌다.
하이킹 갈때에 목에 감을 면 손수건스카프를 1불에 샀다. 사용안한 새것이다 ㅎㅎ
차를 찾으러 오니
멀끔하게 생긴 그 남자가 봉지를 든 내 손을 보더니 '므 샀냐?' 하며 묻는다 .ㅎㅎ
"흐~요 옆에 세컨핸드 스토어에 가서 1불주고 스카프 하나 샀어"하며
비니루봉지에서 빨간스카프를 꺼내 보여주었다 ㅎㅎ
-보자고도 하지않는데ㅎㅎ~~
그 남자 슬그머니 웃는동 마는둥한 표정을 짓는다
차는 이미 땜질을 다 해놓았다며
'31불 50센트야' 한다.
32불을 주며 'keep the change-체인지 안줘도 디아 ' 그랬더니
또다시 입을 웃을동 말똥 비죽대더니 50센트 거스름돈을 데스크 위에 올린다.
나도 빙그레 웃으며 50쎈트를 집으며 '땡큐!~~~' 하고 지갑에 넣었다 ㅎㅎ
"세컨핸드에 가서 1불짜리 쇼핑하는 알뜰이 짠순이한테 안 받고 말지 ~~
팁이라공 50센트가 므여어~"
아마 고로코롬 생각했을거다 ㅎㅎㅎ
내가 좀 주책이 심했나? ㅋㅋㅋ
땜질을 잘 했나 못했나 살펴보았더니 귀신같이 표안나게 땜질해놨다 ㅎㅎ
지난번에 돌에 찍힌것 내가 땜질해보나하고 15불주고 샀던건
본드 바르듯이 했더니 며칠만에 금이 쫙좍~나갔으니 ~~ㅋㅋ
역시 전문가가 해야 하나보다 ㅎㅎ
사방으로 금나가면 유리창 갈려면 무지 비쌀텐데~~~에고 30불50쎈트도 감지덕지 해야하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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