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Rocky여름Outing(05-10) >>/*BraggC.NordegP(ABPP)

Bragg Creek 갔다가 ( 친절하고 고마운 사람들)

by 캔디wildrose 2009. 1. 7.

 

 

날씨도 풀렸고(-5) ,맴도 울적하고바람이나 쐴까하고 Bragg Creek으로 갔다.

눈 덮인 개울가를 산책하며 Elbow Fall을 둘러보고

주차장엔 달랑 내차 한대만

돌아오는길에 새로운 길을 둘러본다고 길만 보이면 

산속 목장 집들이 간혹 보이는 시골 길 구석구석을 헤집고 돌다보니

크로스칸트리 스키하는 곳으로 제법 많은 차가 주차되어 있었다.

막힌 길이라 돌아서 나오다가

길 옆으로 이쁜 색갈의 말들이 있어서 사진을 찍으려고

갓길로 차를 살살 가는데아뿔싸!

차가 45도로 기울어지며 눈섶에 쳐박혔다.

오른쪽 앞 바퀴가 완전 눈속에 들어가서

으로 뒤로 해봐도 옴짝도 안한다.

뒤따라 오던 차가 앞에 서더니

칸트리 스키복 차림의 두남자가 나오며

'아무래도 빠져나오지 못할것 같으니 토잉카를 불러야 할것같다'고 한다.

내가 'AMA멤버니까 셀폰 있으면 전화 좀 해달라'고하니

전화를 하는데 밧데리가 없어서 얘기도 다 못하고 끊어져 버렸다.

난감해 하면서 10분 정도 나가면 상점이 있는 타운에 가서 해보자고 하는데

퇴근하고 오는 길인지 넥타이에 양복을 차려입은 지나가던 아저씨가 차를 세우며 도와주려고한다.

끈을 묶어서 빼보자고~~~빨래줄 같이 생긴 약한 줄을 몇겹으로해서 연결하여

끌어당겨서 차를 빼내 주었다.

너무너무 감사해서 타운에 나가서 저녁을 사겠다했더니

3사람 모두 됐다고 하며 그냥 가버린다.

근 한시간 가량을 시간 허비를 하였으니 ~~~아고, 간이 벌렁거렸다.

그나마 차가 좀 다니는 타운 길이길 망정이지

깊은 산속이었으면 꼬박 얼어죽을뻔한 일 아닌가 ~~

그 분들 너무 고맙고 미안해서 땡큐만 연발했네

지나가다가 도와줄려고 차를 세우는 그 마음씨 !

참으로 친절하고 고마운 분들이다.

복많이 받으세요! 피터 , 죤, 이름도 묻기 전에 차만 빼내주고 가버리는 아저씨 !

 

 이 넘들 구경 할려다가 차가 길옆 눈밭에 쳐박혔다.

 

 

친절하고 고마운 사람들 차

오른쪽 눈 구덩이에 쳐박혔다 -완전 45도로 누웠는데..

 

 

 poor my car ~~~

 

 

 

 

 

이곳 산책하느라고            

 

 

 

 

 

  

 

 

 

 

 

 

 

 

 

 

 

 

 

 

 

 

 

 

 

 

 

x country ski 하는 사람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