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카드스톤 모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워터톤공원으로 와서
꽃평원 2시간 걷고
영상28도 땡볕이라 아주 더웠다
그리고 타운에 들어가서 핫도그와 칩을 사서
호수변 그늘에 앉아서 먹은뒤
캘거리로 4시간 운전해 집으로 왔다
3일간의 하이킹으로 운전으로 피곤할텐데
바로 다음날 일요일에
앤마리가 같이 한 여행 즐거웠다며
선물을 갖고 집으로 왔다
나는 피곤해서 옴짝도않고 사진 정리하고 있는데~
둘이서 나눈 얘기중에 그걸 귀담아듣고
선물로 사온 성의가 참 고맙다
오래전 파머스마켓에서 사서 먹어본
검은 씨가 가득 든 케잌인데
파머스카켓에 가봐야겠다고 얘기했더니
그걸 기억했다가
와인과 땡큐카드와 그 케잌을 갖고왔다
피곤할텐데도 해야할건 당장 해결해야만하는
앤마리의 성격을 알수있다
나는 오히려 나혼자 다니는 대신
그리고 운전을 하지않고도 다닐수있고
공감이 맞는 좋은 친구 함께 다니니 좋아
너무 고맙다 여겨 피곤함이 들어지면
맥주를 사서 선물로 줘야지 생각하고 있긴하다 ㅎ
역시 여행은 공감대가 맞는 친구와 하는것이
앤마리와 난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사가 함께 나오는 일이 많아 많이 웃기도 한다
이번 여행에서 맥주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다
우리가 숙박한 카드스톤 마을은
몰몬신자들이 동네 인구의 80%가 되는 동네이기에
술집도 술파는 리커스토어도 없는 동네다
여튼 난 그런 생각도 못하고 집에 있는 코크니캔 2개를 갖고 가긴했다
그리고 앤마리도 맥주캔 2개를 갖고 왔더라.
첫날저녁 벌타베이를 걸었는데 짧은 거리이니 생각하고
물을 겨우 두모금 마실것만 들고 갔더니
따가운 햇살에 지쳐서 갈증이 더하지만 가져간 물은 없고
호수물을 퍼마시고 싶었다 ㅎ
차에 와서 아이스박스 찬물을 벌컥벌컥
갈증에 숙소에 돌아와서 캔맥주 하나씩 마시고
난 그대로 뻗어버렸다 ㅎ 더위에 갈증에 맥을 못추고~
그리고 다음날 글래셔 히든레잌 뷰포인트트레일
눈위를 걸으니 기온이 영상28도라지만
바위위에서 단잠도 자고 꿈같은 시간을 맛보고
St.Mary 동네에 내려와서
가져간 US$ 로 차에 기름도 넣고(US$20)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앤마리는 헉클베리1스푼,난 헉글베리 커피 각각1스푼씩)-$14
공원게이트에서 입장료 $35을 캐시로 내니
현금을 받지않는다하여 카드결제 (US$35-앤마리 CA$25불 받음)
그리고 선물가게에 맥주가 디스플레이 되어있어서 사겠다고하니
' EXHIBITION '
4days 11,12,13,14 일
적힌 종이를 가리키며 팔지않는다고 한다.그 참
어디가면 살수있냐고 물어도 대답도 안한다 허참!
안판다니 내가 어쩔거여
국경으로 갈려고 마음 먹었는데
길 건너편에 Liquer 간판이 보이길래 가보자하고
차를 일부러 돌려서 들어가서
맥주 살려고 한다니까
또 ' Exhibition ' 종이를 가리키며 팔지 않는단다.
그럼 어디에 가면 살수았느냐?
국경으로 가는 길의 끄트머리 동네에선 살수있느냐? 고 물으니
동네에선 어느곳에서도 팔지않고
꼭 살려면 공원 안 20km 운전해서 들어가서
롯지그로서리가게에서 살수있다고~
에잇 포기~
국경 입국심사를 마치고 조금 나오니
"DUTY FREE' 'BEER' 라고 크게 쓰인 간판이 보여 또 들어갔다
인디언 여자 점원이 팔지 않는다고 ㅎ
난 카나디언이야 왜 안되니?
미국에서 지금 넘어왔기때문에 안된단다 참내
인디언들의 여름 축제 기간동안 술종류를 팔지않는 규칙이라고
미국의 술값이 카나다쪽보다 조금 싸기도 하지만
미국땅 밟은 기분으로 맥주도 사고
저녁시간 여행 기분도 즐겨볼까 하였는데
카드스톤 동네에서도 술종류 살수없고 ㅎ
할수없이 앤마리가 가져온 맥주 한캔씩으로 갈증해소 하고 ㅎ
난 한캔에 뻗어서 저녁으로 가져간 쌀국수를 물에 말아놓고
목구멍에서 넘어가지않아 먹지도 못했다
더위에 지쳐그런가? 좋은 공기 선선한 날씨였는데?
늘거서 그렇단다 크크
이렇게 돈 갖고도 못산 맥주때매 ㅎ
코스코에 가니 Bic Rock Beer 종류별로 30캔 박스가 있어서
나 15개, 앤마리15개 나누어
운전해서 즐거운 여행 되었고
또 감사의 선물로 와인과 케잌을 가져온 답례로 선물했다.
당장 앤마리로부터 답장이 왔다 ㅎ
(앤마리가 갖고 온 선물)
진실된 마음을 주고받을수있는 친구 있어 감사할뿐!!!
(모텔 2박 숙박비 $350을 내가 다 부담하기로 했지만
이건 내 결정이고 운전을 해준 앤마리에게
좋은 친구 마음맞는 친구이기에 감사하는 마음이 더 크다)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 0911수-이탈리안 레스트랑에서-앤마리 65살 생일기념(터널마운튼 하이킹 후) (0) | 2024.09.13 |
---|---|
24 0722월-잉 눈체크ride &hot pot lunch& 난꽃활짝&아름다운 가족풍경 (0) | 2024.07.24 |
24 0702화-며칠간의 일상과 현관문앞 꽃바구니 &나의 먹거리ㅎ (0) | 2024.07.05 |
24 06108~21 -뉴펀들랜드 여행 사진(에밀리) (0) | 2024.06.25 |
24 0618화-Hot Pot lunch at Chinese식당(잉, 나, 잉딸,사위) (0) | 2024.06.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