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디언 록키에서 가장 아름다운곳!
오하라레잌 하이킹은
록키 하이커들의 로망인 곳!
행운의 셔틀버스티켓을
올해 두번째 갖게되었다.
이번엔 한 좌석뿐이어서~
혼자라도 좋아 ㅎ
행운의 기회를 놓치지않은게 얼마나 다행인지~
비가 오는 흐린 날씨였지만
비 맞는 것도 잊고
혼자라는 것도 생각되지않는 시간이었다.
빗속에서도
아름다움에 빠져 비를 느끼지도 못할만큼~
자신감으로 용기내어
오길 잘했다는 생각에
하루종일 감사의 마음으로~
행운은 이래저래 나에게 주어지는 날이었다
애초 계획은
웨스트오파빈트레일(빨간점선)이 너무 가파르니까
이스트오파빈트레일(파란점선)로 올라
오파빈레잌으로 돌아
가파른 웨스트오파빈 트레일로 오기로 계획을 세우고
오하라호수를 돌아 오르는 트레일로 들어섰는데~
한참 걷다보니
가파른 웨스트 트레일에 들어서있는거다
도로 내려가기도 그렇고해서
그냥 가파르지만 천천히 경치 구경하며 오르게 되었다
그런데 아침에 가파른 트레일로 오르게 된게
얼마나 행운이었는지~!!!
아침 오르는 시간엔
비가 부슬부슬 오다가말다가를 계속되기에
가파른 돌밭을 오르며
잠깐씩 숨돌리며
오하라호수와 Mary lake를 내려다보며
아름다운 풍경을 찍으며 쉬며 오르게되니
힘들지도않고 어느새 오르게된 것이었다
그런데 아침에 오른게 행운이 된게
만약 오후에 이 트레일로 내려왔다면
이런 풍경을 볼수없었을테니 말이다
내려올 시간에 구름이 잔뜩 내려앉고
비가 퍼부어
앞이 캄캄해졌으니~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지~
나를 이렇게 인도한 행운의 신께 감사감사 드렸다!
기치마를 입은 수도자같은 여자 셋과 남자 한사람과
같이 오르면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걸어올랐는데
내가 경치감상하느라
느즈막이 오르니
저 분들이 다른 엉뚱한 가파른 트레일에 올라가 있다
이 정션에서 직진으로 올라가야하는데
가파른 다른 트레일로 들어서있다
내가 그곳으로 가지않고 바로 걸어오르니
다시 내려오고있다 ㅎ
절벽트레일을 올라서니 나타나는 풍경
다시 나를 앞지르고~
비가 오락가락
이분들은 우산을 쓴다 비가오면~
황금바늘 라치숲으로 들어간다!
가장 알맞은 시기에 오게되어
이것도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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