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sun - 일요일 오후 데레사,피터씨와 함께 Arethusa 하이킹을 하고난뒤
집으로 함께와서 비빔냉면을 만들어먹고
17 Mon - 데레사가 데레사의 여동생 집으로 나를 저녁식사 초대하였다
82살 어머니와 함께 사는 따님들이다
몇년전 건장한 40대 아들이 갑자기 밤새 안녕을 하여
큰 상처를 안고계시지만 두 딸이 번갈아 모시고 있다고~
상처를 안아도 이 세상 살고있다는건 축복이라 해야겠지
기도로 열심히 생활하시고
딸들이 잘 보살피는 생활이라 그 또한 축복이라 해야겠지~
지난달에 알라스카 크루즈를 함께 하고서
크루즈 마치고 피터씨와 데레사씨가 캘거리에 머물게 되었다며
수요일에 미국 덴버에서 심장병전문의인 딸집에 손자를 만나러 갈거란다.
나로서는 오랫만에 아주 오랫만에 지난날들 얘기 많이 꺼집어내었다
나의 과거사를 알고있는 친구들 만나면
아주 오랫만에 만나더라도 자주 만나온 느낌으로 친근하여 말을 많이 하게된다 ㅎ
피터,데레사,데레사여동생부부,어머니와 함께 한국말 많이 했다 ㅎ
초대해줘서 고마웠다.
18 Tue - 집에서 하루종일 딩굴대며
내가 유일하게 접속하는 코리아site 'DAUM'에 접속이 안된다
읽는걸 못하니 아무런 할일이 없어져버린것 같아
심심을 맛보았네 ㅎ혼자 잘 지낸다 여겼건만 ㅋ
한개의 web site만 믿고 있다는게 속상하지만
내 심심친구로 머리회전을 해야하니~ 그냥 믿어봐야겠지~
19 Wed - 아침 눈뜨자 daum에 접속되어 반가운 맘에 기록해둔다
유일하게 한글로 만나보는 내 친구이니까
내가 외로움 가지지않게 잘 놀아주는 재미난 친구이니까ㅎ
집에 앉아서도 세계의 구석구석 왼갖 소식,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 만날수있으니
얼굴보며 애기나눌 친구없어도 심심하지 않으니까 ㅋ
사람과의 관계에는 보이지않는 스트레스가 일어나는 일이 많기에
좋은 일만 보고 산다하여도 짧게남은 생이거늘~
인터넷,유툽 재밌는 나의 친구!
피터씨 데레사씨와 함께 Arethusa hi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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