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 화~ 백내장수술후 3주간의 리커버링휴가를 보내고 첫출근했다
근 3주를 집에서만 지내다
넓고 밝은 마켓이라 눈이 부시고,
작은 글을 읽지못할까싶어서
3.0 도수 돋보기를 끼고 스크린을 보며 일했더니
어지럽고 메시꺼워 구역질도 나오고
참으로 혼났다.
마스크를 끼는게 이리 고마울수가~
구역질을 해도 보이지않고ㅎ
얼굴 주름도 가리게되니 참 편안했다 ㅎㅎ
근4주만의 첫날 출근이라
안약도 가져가지않았으니~
마침 4시간 시프트라 다행이었다.
2월2일 수~어제 높은 도수돋보기때미 혼났기에
둘쨋날은 낮은 도수(1.50)의 블루필터 스크린용 돋보기를 끼고 일했다.
한결 편했다.
아주 작은 숫자는 읽기가 불편하긴했어도~
마켓을 걸을땐 썬글을 꼈다
불빛이 눈을 피곤하게하기에~
당분간 바깥에 나갈땐 썬글을 착용해야겠다
2월3일 목~ 메니저 킴이 너 리타이먼트레터 적지않았냐고 물었다.
나는 너가 나에게 사인을 하러 부르지않나?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하였더니
그건 그냥 편지형식으로 적어서 헤드오피스로 보낸다고~
정해진 서식이 없다고하였다.
'리타이어먼트레터' 샘플을 찾아서
이름, 임플로이#,센터#,데파트#, CSS PP ID# 를 적고
I would like to inform this letter
as a notice of retirement ~
last day of work will be on feb25, 적었다.
2월4일 금: 10시~4시 시프트
킴에게 내가 적은 레터를 주고 이러면 되느냐?니까 엄지척ㅎ
이렇게 일하는 날이 며칠 남지않았다 생각하니
남은 며칠도 열심히 즐겁게 해야지하는 맘이다 ㅎ
이제 다음주 그 다음주 10일만 일하면
내 인생 역사의 한 막이 끝난다.
이제 새로운 막은 열릴 시간도 없을테고~
때가 이렇게 저절로 찾아왔음을~
이 지구를 떠나는 때도
헤아리고있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올것을~
평온한 마음으로 다가오는 때를 맞이해야지~
(오늘 일하면서 있었던 일)
거의 70중반을 넘어선듯한 부부가 앞에 섰다.
카운터에서 백에 담고있던 남자가 갑자기 사라졌다가
잠시뒤 왔기에 너 어디갔다왔냐? 했더니
뒷편 틸에 있는 아버지 장본거 도와주고 왔단다 ㅎ
아버지 몇살이냐?
96살~ 이라고,
76살은 되어보이는 며느리가
'건강하셔서 약간만 도와드려도 된다' 고
손뼉을 치며 좋아해주었다.
96살이 되어도 자기가 먹을 식품 직접 찾아다니며
시장볼수있는 삶이라면~
오래 살만한 가치가있지 않는가!
며칠이면 이곳에 온느것도 쉽지않을거란 생각이들어
스텝룸과 마켓 찍어보았다
3주간 리커버링휴가 페이를 가졌어도
408.9hour 의 sick leave 는
사용 못하게 되네 ㅎ
15년간 일하며 모여진 시간이다.
건강하게 일할수있었음에 감사해야겠지!
'## 일터에서-2022까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 0222화)Retirement last day working (0) | 2022.02.23 |
---|---|
22 0218 - Staff room board game (0) | 2022.02.19 |
22 0204- retirement letter & 15년간 일했던곳 (0) | 2022.02.05 |
22 0201 -백내장 눈수술로 3주 휴가한뒤 첫출근 (0) | 2022.02.04 |
211017Sun. 86살 할머니 밤에 운전해서 마켓에~ (0) | 2021.10.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