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와 키이스는 아침 먹고서
바로 집으로 돌아가야겠다고 한다
집에 두고온 손자를 돌보도록
아들을 오게해서 두고 왔는데~
애비와 아들이 다투고있으니
가야겠다고~ 불쌍한 인생의 18살 남자애!
나는 이곳까지 왔으니 그냥 돌아갈수없다 생각하고
혼자 워터톤공원 안으로 들어가서
레드락크릭이라도 걷고 가야겠다하고
레드락캐년로드를 들어섰ㄴ느데
순간적으로 체인지마인드!
카메론레이크로 가서 호수변 걸어야겠다하고
도로를 바꾸어 카메론호수로 갔다!
호수변을 서서히 걸으며
1시간쯤 걸으니
트레일이 끝나고 더이상 갈수없다고 적어놓았다
US 국경라인이 앞에 있어서 더 가지 못한다고~
호수를 돌아나오니 1시30분
카메론레이크로드로 내려오는데
하늘이 맑고
록키에 걸린 구름이 너무 아름답다.
잠깐 길옆에 세우고 사진찍고 내려오는데~
올라오는 차선에 트럭 한대가 서서 옆 언덕을 쳐다보고있다
믄 동물이 있는모양이다하고
서서히 운전하며 고개를 돌려도
아무것도 보이지않는다
그랬는데
뒤 백미러에 까만 3마리곰이
내 차 뒤에서 도로를 건너는게 보인다 세상에나~! ㅎㅎ
얼릉 앞으로 가
뷰포인트점에서 재빨리 차를 돌려~ㅎㅎ
엄마곰은 언덕 가드레일 안에 있고~
아기곰 두마리가
쳐다보는 우리를 신기한듯~ㅋㅋ
태어나지 얼마안되어보이는
귀여운 아기곰!
세상구경 처음하는 아기같이 천진난만!
내 앞에 서있던 차 두대가 가고
나도 갈려고 움직이는데
내 차 앞에 폴짝폴짝!
한손으로 핸들
한손에 폰으로 동영상에 두고~ㅎㅎ
내차앞에서 폴짝폴짝 뛰며 노는 아가곰 ㅎ
뒤따라오는 차들도 구경할수있게 갈려니까
폴짝대는 아기곰이 앞으로 달려들까봐
서서히 움직였다 ㅎ
그리고 산 언덕 아래로 내려가는 엄마곰과 아기곰 2마리
대박 행운의날!!!
라이브 와일드 쇼를
신나게 구경했네 ㅎㅎ
~~~~~~~~~~~~~~~~~~~~~~~~~~~~~~~~~~
Cameron Lake걸으며
이곳까지만 걸어갈수있다
앞에는 그리즐리가든이고
미국 국경을 넘게된다고~
혼자서 호수변 4km 걷고
도로에서 아기곰 재롱도 보고~
핀쳐크릭 동네에 가서 기름 넣고
팀홀튼에서 커피와 도넛 사고~
#3 하이웨이 서쪽으로 조금 가서
#22 도로로 올라오다
난톤 #2 하이웨이로 들어와
4시간 운전해서 집에 왔다.
혼자 운전하며 여행이 심심할것 같아도
내맘 꼴리는데로ㅎ
달리다 쉬고싶음 쉬고~
자유로움이 너무 좋다.
내몸이 아닌 다른 몸이 같이 있다면
상대의 컨디션 기분도 배려를 해야하고
책임도 가져야하고~
아무래도 부담이 없을수없으니
그또한 불편함과 스트레스~
혼자 다니는게 참 좋네 ㅋ
내가 할수있는날까지
혼자를 즐기리~!!!!
무사히 즐거운 여행하고
집에 돌아옴을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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