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에 체크아웃을하고 나와서
루이스호수로 올라갔다
Lookout 에서~
무모하게 용감했던~
절벽을 타고 내려왔으니~
감사감사감사 살아나서~
avalanche 절벽 trail 눈속을 헤치고 호수로 내려와서
눈위에 주저앉아 찍은~
그리고 잠깐뒤
바람이 불고
우리가 내려온 절벽에서 눈이 쏟아진다!
쏠은 호수위 가운데를 걸으며
주저앉아있는 나에게 소리친다.
빨리 그곳을 벗어나라!
그리고 호수위걷기가
눈이 깊어 걷기가 더 힘들다고~
hard to walk worse than there~!!
참으로참참참 무모하게 용감한 두할매다 ㅎㅎㅎ
들어가면 안된다는 노티스사인을 보고도 ㅋㅋ
'누가 트레일 만들어놨다'하며 들어섰으니~
쏠이 발랑발랑 내려간다
스노슈즈가 걸었던 발자국을 따라
한발 내디딜때마다 온몸이 눈으로 딸려들어갈것같다.
오~주여!
오도가도 못하고~
앞을 쳐다보니 절벽 돌산이 눈앞에 있고
가슴만 졸여지고~ 어찌할 도리가 없다
오늘 여기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요행만 바랄뿐
내 무모함을 탓하기엔 이미 늦었다!
쏠이 뒤돌아보며 빨리 내려오라고 손짓한다
말은 할수가 없다
소리의 진동에 의해 눈사태가 생길수있으니
출발전에 쏠이 나에게 그랬다
말을 하지말라고~
아 어쩌란말이냐
한발짝마다 발은 눈속으로 빠지고~
한발짝 움직이기가 이렇게 어려운데를~
~~~~~~~~~~~~`
이곳에서 왔던 트레일로 돌아갔어야하는걸~
무모한 두할매~
~~~~~~~~~~~~~~~~~~~~~~~~~~~~~~~~
바람이 살짝 불었는데
나무에 쌓였던 눈이 우두두 떨어진다
뒤따라가며 사진을 찍었는데
쏠이 사라졌다 ㅎ
바람이 더 심하면 아무래도 더 깊이 들어가지말아야할것같다
저 높은 나무에 쌓인 눈이 떨어지면 눈에 덮일것같으니~
스노슈즈를 하는 젊은커플 ~ 참 아름다운 풍경!
무시무시~
토요일 저녁에
쏠이 준비해온 새우 , 라이스, 녹두비빔밥? 을 먹고
배가 불러 혼자 산책나왔다 ㅎ
코비드때문에 호텔 고객이 없을줄 알았는데
온 주차장이 만원이다ㅎ
~~~~~~~~~
10시에 체크아웃하면서~
루이스주차장으로 올라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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