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나보다 나이가 훨 들어보이고
계속 고개를 살랑살랑 흔들어대는 할매가 트레이닝을 받고 일을 한다.
기분이 묘하다 ㅎ
대부분 젊은 학생들인데
같은 또래? 의 노인이 왔으니 반갑기도하고~ㅎ
노인네들이 일하는게 저렇지 하는 느낌을 다른사람들이 가질까봐 찜찜하기도하고~ ㅎ
오늘 내 앞에서 일을 하기에 몇살이냐고 물어보았더니~ 70살 헉~
옆동네 #13 쎈타에서 트랜스퍼 했는데~
그곳에서 프레쉬 투 고 데파트에서 일했는데~
작년에 8월과 10월 두번 허트어텍이 있었단다
아마도 그래서 고개가 쉬지않고 흔들려지는건지?~
그런 몸으로~ 70살 고령인데도~
일을 하겠다는 의지가 안스럽기도하고~
용기가 대단해서 존경스럽기도 한데~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니 나 보란듯이 몸을 흔들어보이기도 하고~ ㅋㅋ
젊은 사람들이 주로 일하는 틈바구니에서 같이 일하는
노인의 안간힘 같기도 하고~
긍정적인 삶의 자세인지?~
므라 형용을 찾을수없는 묘한 감정이 교차한다.
Shift를 적게 주었다며 투덜대기도 한다 ㅎ
자기는 풀타임 일하는 것도~'I don't mind~'라며
"I'm workholic~" 이라며 웃기도~ ㅎㅎ
씩씩한 모습을 보는것이 좋긴하지만
계속 고개를 흔들어대는 자연적인 상황인 모습에서
건강한 사람들과 같은 많은 일을 하겠다는 씩씩함을 보이는 모습을
어떻게 해석해야될지 모르겠다 어휴~ㅎ
다른 젊은 동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도 그렇고~~ ㅎ
나는 저렇게 늙어보이지 않겠지? 하는 착각속에 살기도 하지만 ㅎㅎ
내가 나이 많다고하면~ 믄소리 하느냐?는 동료들의 말에 착각의 위로가 있긴하지만 ㅎ
다시 한번 내모습을 바로보고싶어진다~ 패티를 보면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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