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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터에서-2022까지

170517~ 고개를 쉬지않고 흔드는 70살 Patty

by 캔디wildrose 2017. 5. 18.


5월부터 나보다 나이가 훨 들어보이고

계속 고개를 살랑살랑 흔들어대는 할매가 트레이닝을 받고 일을 한다.

기분이 묘하다 ㅎ

대부분 젊은 학생들인데

같은 또래? 의 노인이 왔으니 반갑기도하고~ㅎ

노인네들이 일하는게 저렇지 하는 느낌을 다른사람들이 가질까봐 찜찜하기도하고~ ㅎ


오늘 내 앞에서 일을 하기에 몇살이냐고 물어보았더니~ 70살 헉~

옆동네 #13 쎈타에서 트랜스퍼 했는데~

그곳에서 프레쉬 투 고 데파트에서 일했는데~

작년에 8월과 10월 두번 허트어텍이 있었단다

아마도 그래서 고개가 쉬지않고 흔들려지는건지?~

그런 몸으로~ 70살 고령인데도~

일을 하겠다는 의지가 안스럽기도하고~

용기가 대단해서 존경스럽기도 한데~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니 나 보란듯이 몸을 흔들어보이기도 하고~ ㅋㅋ

젊은 사람들이 주로 일하는 틈바구니에서 같이 일하는

노인의 안간힘 같기도 하고~

긍정적인 삶의 자세인지?~

므라 형용을 찾을수없는 묘한 감정이 교차한다.

Shift를 적게 주었다며 투덜대기도 한다 ㅎ

자기는 풀타임 일하는 것도~'I don't mind~'라며

"I'm workholic~" 이라며 웃기도~ ㅎㅎ


씩씩한 모습을 보는것이 좋긴하지만

계속 고개를 흔들어대는 자연적인 상황인 모습에서 

건강한 사람들과 같은 많은 일을 하겠다는 씩씩함을 보이는 모습을

어떻게 해석해야될지 모르겠다 어휴~ㅎ

다른 젊은 동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도 그렇고~~ ㅎ 


나는 저렇게 늙어보이지 않겠지? 하는 착각속에 살기도 하지만 ㅎㅎ

내가 나이 많다고하면~ 믄소리 하느냐?는 동료들의 말에 착각의 위로가 있긴하지만 ㅎ

다시 한번 내모습을 바로보고싶어진다~ 패티를 보면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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