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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일터에서-2022까지

161111 fri-(일기)Colleen이 customer가 나를 칭찬했다고라~ㅎ

by 캔디wildrose 2016. 11. 13.


오늘은 Remembrance day !

11시에 묵념 방송이 나오고 

일하던 직원과 시장보러 온 고객들이 모두 고개숙여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을 생각하는 시간!


이 나라의 보통사람들의 도네이션 정신은 참 존경스럽다.

10월말부터 그들을 기념하는 poppy box를 카운터에 두는데

$20불짜리를 서슴없이 넣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Food bank 도네이션도 그렇고~

허름한 옷차림에 주름가득한 노인들도, 깐깐하게 생긴 젊은 사람도,

아낌없이 선선히 겉으로 드러내지않고 일상의 당연한 일인것처럼 

도네이션하는 사람들 ~존경스런 마음이 되고

이것이 선진나라의 보통의 모습임을~~~!

이러한 보통사람이 많다는것이~!


요즘의 일상을 적어두고 싶어서~~

지난주부터 말을 많이 하며 일을 해야해서

말많이 하는거이 엄청 피곤하다는 거~ ㅎ


회사가 60주년 Anniversary 라고

enter to win 뽑기종이와

 $100불 이 넘으면 $10불 디스카운트와, 

$250불 이상이면 $25불 디스카운트 해주는 쿠폰을 나눠준다.


기본적으로 물어봐야되는 하와유? 인사부터

멤버넘버?,캐리아웃?, 살거 다 찾았냐?, 등등~~바이 까지~

10마디가 되는 문장외에

쿠폰과 뽑기 설명까지 해야되니

한두사람도 아니고 몇백명의 손님들에게 말을 해야하니

앵무새같이 말하는게 서있는 다리아픈거 보다도 더 피곤하다


그기다가 또 나는 90불이 찍히면 10불을 채우라고 그런다 ㅋㅋ

180불이면 20불 더 채워서 25불 디스카운트 받으라고 얘기해준다 ㅎ

뒤에 줄이 서있등가말등가 ㅋㅋ


이럴때에 사람들의 성격이 나타나는데~

뒤에 줄서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다려준다

간혹 카운터를 옮기는 사람도 있지만~

'나 시간 많은 사람이니 걱정마라' 며 여유있는 말도 해주고~ㅎ


금요일부터 바뀌는 sale품목이 2for1, bogo item으로

고객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해서 그런지

쉴새없이 바쁘고 카트에 그득히 grocery를 싣고오는 고객들이 많다.


많은 Item을 스캔하는 시간도 걸리는데

그기다 디스카운트금액에 미달되면

5불,10불 만 더 채워라~고 재촉한다 ㅋㅋㅋ

하루종일 이럭하며 일했으니~~ ㅎㅎ


그래도 얼굴 찡그리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

즐거운 표정과 좋아하며 고맙다고 인사하는 고객들을 보면서 일하니

나도 재미가 있다 ㅋㅋ


5시반에 마치고 staff room에서 쎈터메니저 콜린이 나를 보더니

손을 내밀어 악수를 하며

customer가 날 칭찬했다고~'so compromise'하다고 했다나? ㅋㅋㅋ


여튼 기분이 나쁘진않다 이런말 들으면~

말 많이하는게 피곤은 하여도~

일이 힘들고 짜증나게 여겨지지는 않는다


요즘들어서의 내 생각이

이렇게 할수있다는것~

사람들을 만나 얘기나눌수있는 이 생활이~

순간순간이 고맙고 즐겁고 재미있게만 느껴진다!

머잖아 이 일을 못하게되는 시기는 자연적으로 다가오고있으니~

그래서 더욱 감사하고 즐겁게 일을 하게된다!

아~ 세월이여! 인생이여!


집에 크리스마스 선인장꽃이 그득히 피어있네~





할로윈캔디가 아직 남아있어서 세일을 한다

세일엔 맘이 약하지를~ㅋㅋ

100개든 박스가 17불 하던게 6불이니까~~ㅎ


아 그리고~

신문을 보니

내가 좋아하는 묵직한 허스키 보이스의 음유시인 

Leonard Cohen !

 passed away 하셨다! at 82~

인간 누구든 피할수없는 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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