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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일터에서-2022까지

151109 Mon.- 구제불능 멍청이 크리스

by 캔디wildrose 2015. 11. 12.


오늘 모닝시프트가 크리스와 me,

출근하자마자 크리스가 있으면 즐겁게 시작하려던 시작 기분이 확 달아나고

무표정얼굴로 바뀌는 내때문에 참~~~ ㅎ

3번 틸이다 오늘은~, 11시 시프트 멜라니가 1번이고~

1시45분에 시작하는 오후시프트 슈퍼바이저는 더벅머리 디본이고,


3시에 멜라니의 런치브레이크 마치고오면 3시30분에 내 15분 커피브레이크다

그런데 스케쥴시트엔 멜라니가 2:45, 내 브레이크는 3:15으로 되어있다

매일 똑같은 시간의 시프트인데 매일 달라지는 브레이크타임이 나오는지~~

참말로 머리가 안돌아가는 인간들이다


어쨌든 3시에 디본이 멜라니 브레이크를 캐치하고서는

라인업인 멜라니 틸에 제시카(새로온 애인데 소같이 덩치가 크고 남자같이 목소리도 큰)를 takeover 하게한다.

30분뒤 멜라니가 돌아오고 내가 브레이크를 가야는데 5명이 라인업이다

당연히 제시카가 내 틸을 takeover할줄알고 일을 하고있었다

크리스가 유스캔에 있고  디본도 손님이 많으니 5번틸에서 일하고~~


근데 유스캔에서 크리스와 제시카가 히히닥대는 큰소리가 들린다, 둘다 한등치하는 것들이라 목소리가 어금버금이니~

그러더니 제시카가 큰소리로 나에게' 너 브레이크했냐?' 묻는다

기가차서~ 멍청한 크리스년! 므하고 있는 년인지!~ 

슈퍼바이저라는거이 두명만 체크하면 되는 스케쥴을 그것도 물어야하나?~

그러더니

내 틸이 라인업 되어있으니 당연히 내틸로와서 테이크오브할줄 알았던 제시카가

내앞의 4번틸을 새로 오픈하는 것이었다 다섯 카트가 내틸에 줄서있는데 말이다

하두 기가차서 '제시카 너 내 틸 테이크오브 해야되지않니?' 하였더니

'크리스가 틸을 오픈하라고했다'며 줄서있는 손님에게 자기 틸로 오라고 한다


그러나 이미 내 벨트엔 두사람의 그로서리가 올려져있다~ 뒷사람은 반도 넘게 카트에 실려있고~

한사람이든지 아이템이 몇개되지않는거라면 몰라도 물건이 한카트이면 이럴경우는 당연히 테이크오버를 해야한다

이걸 다 마칠려면 10분이 걸리는건 뻔한일이니 말이다~~


5분정도 늦게되는~ 마지막 한손님의 일을 다마치고 가는건 당연히 받아들일수있다

그러나 두 카트가 있고 많은 아이템이면 당연히 점프오브를 해야하는게 슈퍼바이저의 기본상식인것을~~

기가 맥히지만 묵묵히 끝내니 3시40분, 10분이 늦어진셈이다


10분 늦어진것에 화가 나는게 아니라

상황 판단에 대한 대처를 못하는 멍청한 슈퍼바이징에 화가 치미는것이다

크리스 앞을 지나며 주의를 주는 의미로 힐끗 시계를 쳐다봐주고서 브레이크를 갔다.


브레이크에서 돌아와 내 틸에서 일을 하는데

메니저 스테이시가 내 옆으로 와서는' 내가 크리스에게 말했다' 한다

'아니 너 알았어? 정말 고맙다 너가 캐치를 했다니~~,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내가 너에게 일일이 얘기할수없는데 너가 알았다니 정말 고맙다.

 이건 쎈스레스다.30년을 일한 슈퍼바이징이 이렇다니 이해가 안된다'


스테이시가 이걸 캐치했다는데에 약간은 놀라움이~~ 

역시 메니저 역할을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입으로 일일이 지적하며 스테이시에게 말하는 짓  정말 싫다

그런데 스테이시가 보았으며 상황판단을 해주어서 다행이다 ㅎ

디본도 크리스가 쎈스레스라고~~ㅎㅎ

머리가 돌아가지않는 멍청한 인간! ㅎㅎ


ㅎㅎ 근디 요즘 내도 좀 방방이라 ㅋㅋ쫌 낮추어야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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