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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1일-Banff Hotsprings(쏠,에밀리,쟈넷,나) 갔다~ 저녁은 타이식당에서

by 캔디wildrose 2015. 1. 12.


이스라엘 쏠,프렌치 쟈넷,챠이니즈 에밀리,코리언 나

이렇게 네사람이 밴프 핫스프링 가기로 합의를 보고

12시에 쏠 집에서 만났다.

출발은 1시에 하였는데~~


오늘 친구간의 의리를 다지는 날이었다 ㅎ

쏠이 지하실 방을 랜트를 하였는데 

12월에 들어온 젊은 18살 가스나와 20살 머스마가

집을 함부로 사용해서 주의를 몇번 주었는데도 말을 듣지않아서

1월1일에 내보냈는데

디파짓해놓은 돈을 오늘 12시에 받으러 오겠다고 하였단다

그런데

디파짓 돈을 주지않을까봐서 안주면 고발하겠다느니

변호사하고 얘기하겠다는둥

말끝마다 협박조로 한다고 하였다.


그런데 이것들이 나가면서 청소도 하나도 하지않고

욕조구멍도 막혀있고 걸럼망도 부숴놓고 해놔서 

청소하는데 10시간 걸렸고 부서진거 새로 사는 금액을

디파짓에서 빼고 줄것이라고 하며

아무래도 혼자 있는것 보다 누구와 같이 있으면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야겠다고 하였다


그래서 랜트 경험이 있는 강한 성격인 프랜치여자 쟈넷이 오기로 하였다고 했다고

어제 내가 그로또캐년을 갔다가 오면서 쏠집에 들렀더니 이 얘기를 하였다.

그래서 그러면 나도 와서 만일의 사태대비한

사진이나 비됴를 찍을테니 염려마라고 하며 12시에 왔다 ㅎ


그런데 1시간을 기다려도 오지를 않아서

우리 밴프 핫스프링스에 가서 피곤한 몸 풀러가자고 하며 가게되었다.














영하 5도의 바깥온도라 전혀 춥지도 않고~



3시부터 물에 들어갔는데

쟈넷과 쏠은 45분에 cook enough! ㅎ하며 나가고

55분에 에밀리가 나가고 나만 더 앉아서 1시간을 채우고 나왔다 ㅎ

한국민족체질이 뜨거운거에 강하지를~~ ㅋㅋ


























5시30분에 쏠집으로 돌아와서

디파짓 받으러 오는 애들 기다렸더니

6시10분에 머스마 혼자서 왔다

실제 계약자는 가스나인데 왜 갸는 오지않았냐고 하니

비씨주의 자기집으로 가서 오지 못했다며 봉투를 받아가는데

난 증거를 위해 폰으로 동영상 찍었다 ㅎ


쏠이 우리 저녁먹으러 타이식당으로 가자!

다운타운 쎈터스트릿에 있는 타이식당으로 갔다.

나는 타이 요리를 몰라서 쏠과 에밀리 둘이서 시켰다 ㅎ


코코넛 Soup





코코넛 샐러드(약간 매콤)





카레소스  라이스 누들 볶음




틸라피아(도미) 후라이


한접시 더 있었는데 시큼들쩍해서 난 안먹었다는~~ㅎ

~~~~~~~~~~~

이렇게 오늘 하루를 보내었다.

어쨌든 쏠이 골치아픈일을 무사히 처리하게되어서

마음이 가뿐해졌다며 즐거워했다.

기분좋은 날이었다

내가 쏠에게 도움을 줄수있었다는것도 기분좋았고~

쏠은 내가 힘들어하는 일이라면 만사 제쳐두고 발벗고 나서주는데

나도 믄가를 도와주어야 하지않겠나?


전날 오늘 얘기를 하면서

내가 쏠에게 남자가 한사람이라도 더 있으면 좋지않겠냐며

그동안 같이 하이킹을 다니며 잘 지내고있는

데이빗이나 폴을 부를수없냐고 하였더니

그들은 남의 골아픈 일에 들어오는것 좋아하지않는다고 해서

내심 놀라기도 했다 ㅎ

밥 먹으러 오라고할때는 잘도 오는 사람들인데~~

진정한 친구란 어떤것이라는걸 모르는 인간이구나 여겨졌다 ㅋ


다른나라 민족인데도 

므든 적극적으로 친구를 도와주겠다는 쏠같은 친구를 얻게되어서

나는 참으로 행운이며 행복으로 생각된다.

같은 민족인 한국인 친구로서 적극적으로 서로 도와줄수있는 친구가 있기를 바랬지만

이 나이되도록 만나지 못했는데

정말 좋은 사람이 친구가 되었으니 감사한 일이라

앞으로 잘 지켜가기를 노력해야겠다고 생각도 했지만

나도 믄가 한몫을 했다는것도 흐뭇했고

쏠이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즐거워해서 기분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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