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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Rocky여름Outing(05-10) >>/*Canmore&BowValley

140524토- Yamnuska (트레일에서 곰 만남)-Emy,me

by 캔디wildrose 2014. 5. 24.

 

 

 

 

에밀리와 둘이서 가까운곳으로 가자고~

날씨가 하이킹하기에 안성맞춤!

덥지도 춥지도 않으니~

 

 

아스펜트리에 연두색 새잎이 참 이뿌고~

 

 

 

반쯤 올라온 뷰포인트에서~~

 

 

 

 

 

주차장에 차들이 많다

 

 

 

 

 

 

 

 

 

 

 

 

화장실에 붙어있는 종이,

곰에게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게되면

받아먹은 그 곰이 사형의 벌을 받게되니

곰을 죽이지않게 할려면 음식을 주어서 되겠느냐? 고

사람의 잘못으로 곰이 죽음의 벌을 받아서 되겠느냐는 내용,

 

 

 

 

 

트레일 입구

푸른색의 산뜻한 잎을 보니 기분이 좋아서 발걸음도 가볍다.

 

 

 

 

 

 

 

 

아스펜트리 숲을 지나 계곡 옆을 걸어올라간다

물이 졸졸 흐르고 있고

하이킹 온 사람들이 아주많다

한국말을 하는 아이들과 어른들의 그룹이 10여명과 앞 뒤로 바꿔가며 올라가다

내가 앞에서고 내 뒤를 에밀리가 뒤따르고

그 뒤를 열명정도 한국 사람들이 걸어오르고~
약간 경사가 있는 계곡옆 트레일의 언덕을 올라섰는데~

트레일 위에 꺼먼곰이 성큼성큼 걸으며 건너는것이

몇발짝 앞에서 보이지 않는가?

기겁을 하고서 순간적으로 드는 생각이 일단 침착~

그리고 안보여야겠다는 생각으로

올라섰던 언덕을 뒷걸음으로 내려와서

뒤따라오는 에밀리에게 곰이 있다니

에밀리가 뒤로 내빼기에 ~

뛰지말고 천천히 뒷걸음으로 걸어 하고는

뒤따라오는 한국사람들에게 곰이 있으니

일단 소리를 내어라(사람이 많다는걸 알려야하니까)

모두들 걷던 걸음을 멈추고 서있으니

위에서 여자등산객 둘이가 내려온다.

'너네들 곰 보았니?' 하니까

개울건너 쪽으로 넘어갔다고~~
내가 보았을때는 분명 개울 반대 동쪽으로 걷고 있었는데

곰도 나를 보자 얼른 방향을 바꾸었던것 같다.

트레일 바로 위에서 이렇게 가까이 만나게 되다니

이곳은 나 혼자서 몇번이나 하이킹하였던 곳이기도한데

그리고 오늘같이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도

사람이 다니는 트레일까지 오다니~

겨울잠에서 깨어나 먹이 찾는때라

위험한 시기이므로 조심해야한다.

야 정말 십년감수했네~!

 

 

 

뷰포인트에서 쉬면서 감상도 하며 숨을 고르고~

 

 

 

 

 

 

 

 

 

 

 

영국에서 2주간 여행을 왔다는 부부

내가 곰을 만났을대

걸음을 함께 멈추었던 사람들이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올라 쉬면서 한컷,

이 부부는 이곳까지만 오르고 돌아내려가야한다며 내려갔다.

'와칭아웃 킵 언 아이 ! 곰이 그곳에 또 있을지 모르니~ ' 했다 ㅎ

 

 

 

 

 

 

 

 

 

 

 

 

 

팔 다리 어깨를 드러내놓고 산에 오르는 여자애들이 너무 이뿌다.

 

 

 

 

 

 

 

 

 

 

 

 

 

 

Prairie Crocus 할미꽃이 언덕에 가득 피어있다.

 

 

 

 

 

 

 

 

 

 

 

 

 

 

 

 

 

 

갈림길에서 누군가가 바닥에 돌로 화살표를 만들어놓았다.

굿 아이디어!

 

 

 

 

 

 

 

 

 

 

 

 

나무없는 할미꽃 언덕을 지나 숲으로 들어간다

 

 

 

 

 

 

 

 

스토니인디언 동네 안에 하트모양 레이크가 보이고

건너편 카나나스키스에 눈덮인 산들이 보이고~

 

 

 

 

 

 

 

 

 

 

 

 

 

 

 

 

 

 

 

 

 

 

 

 

꼭지 능선이 가까워지니 트레일에 녹지않은 눈이 있다

 

 

 

 

 

 

 

 

 

 

 

 

 

 

 

 

 

 

오를수록 눈은 점점 더 많아지고~

미끄럽고~ 깊고~

 

 

 

 

 

 

 

 

트리라인 수목한계선을 지나고 

바위만 있는 능선에서 점심을 먹기로하고

뷰가 보이는 뒷편 산을 바라보이는곳에 자리잡고 앉았다

이곳까지가 3.5km, 1900m, 520m,

2시간이면 오를수있는 거리를 사진찍으며 천천히 걸었더니 3시간 걸렸다

내려갈땐 1시간반 걸려서 내려갔다.

 

 

 

 

 

 

 

 

 

 

 

 

 

 

 

 

 

 

 

 

 

 

 

 

 

 

 

 

 

 

 

 

 

 

 

 

 

 

 

 

 

 

 

 

 

 

 

 

 

 

 

 

 

 

 

 

 

 

 

 

 

 

 

 

 

 

 

 

 

 

 

 

 

 

 

 

 

 

 

 

 

 

 

 

 

 

 

 

 

 

 

 

 

 

 

 

 

 

 

 

 

 

 

 

 

 

 

 

 

 

 

 

 

 

 

 

 

 

 

 

새가 뚤어 놓았는지~

 

 

 

 

혹이 생긴 아스펭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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