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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그룹Hikes&meet 2021까지

13/11/24 sun- SnowShoseing Ptarmigan Highwood pass 캐서린그룹과

by 캔디wildrose 2013. 11. 25.









We had wonderful start to the snowshoeing season today.

There were 12 of us who went to Highwood Pass and ended up hiking Ptarmigan Cirque.

The temperatures were around 0,

the sky was a beautiful blue and there was great conversation.

No regrets!!!!!!



총 12명이라 3대에 카풀을 하여서 하이우드패스 주차장에 도착

나와 엘리스는 캐서린 차에 스위스보이인 죠나스와 함께 카풀하였다.

엘리스가 출발부터 실수가 있었다

차 트렁크를 닫지않고 앉으니 죠나스가 '너 트렁크 안닫냐?'하였다 ㅎ

그리고 출발을 해서 하이웨이에 들어섰는데

스노슈즈를 차에다 두고 가져오지않았다해서 돌아가는 사태가 ㅎㅎ

8시30분에 모였는데 돌아가고 하다보니

첫번 정차하는 카나나스키스인포센타에서 또 잠깐 정차해서 화장실 가고~

하이우드 주차장에 10시반에 도착


지난 몇주 동안 주말마다 날시가 좋지 않았다 춥고 눈내리고~

오늘은 햇살 쨍하니 내리쬐는 맑은 날이다

온도도 영상이 될거라고 했고~


올겨울 첫 스노슈즈다



숲속 트레일을 지나 트인 트레일에 와서야 처음으로 사진을 찍었다

모두들 앞에서 걸어가고

엘리스와 둘이서 그들을 따라잡기위해 사진 찍을 여유없이 올라야했다

첫 스노슈즈라 스노슈즈가 자꾸 벗겨지고 고리가 움직여서 불편햇다.


 

눈이 엄청나게 쌓였다









나무도 없이 눈만 쌓인 능선을 오르는 오르막 코스

숲속 트레일을 오르며 흐르던 땀이

이곳에서 바람을 막을 나무가 없다

그래도 바람이 불지않아서 춥지도 않았다

스노슈즈하기에 너무도 좋은 날씨와 장소다


먼저 올라간 능선위의 사람들을 바라보니 환상적인 풍경!

뷰티풀을 외치며 사방을 둘러보고~~


이 맛을 위해 록키에 오는거다

사실 어젯밤 잠을 설쳐서 겨우 2시간정도 잠을 잤나?

8시반 모임 장소에 나오자니 6시반엔 일어나야했는데

막 잠이 든 상태라 그대로 더 누워자고 싶었지만

캐서린에게 참가를 하겠다고 전화를 했던터라

기다릴것 생각하고 힘들게 일어나서 왔는데~

이 풍경에 들고보면 오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삶의 보람과 힘든 인생의 길을 살게 만드는 힘이 되며

살아있음을 감사하게 만들어 준다!




우리 뒤를 지키며 올라오는 캐서린

몸집이 거대한 여자로서 봉사정신이 대단한 사람이다

이 그룹을 리드하는 메일을 매주 일일이 보내고

참가하는 사람을 체크해서 함게 하이킹을 주도하며

위험한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 세미나도 스스로 배우며

사람들을 자연과 함께하도록 봉사를 하는 사람!

인간미를 느끼게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 것에 감사하는 마음!


오늘도 카풀비를 받지않겠다고 했다

자기의 회사에서 기름을 사주니 안받겠다고해서 

나로서는 고맙지만 미안했다 

미끄러운길 운전해서 데려와주는 것만도 힘든일인데~~

이렇게 봉사와 친절이 생활화된 이곳의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감탄이 된다.

짠순이 엘리스는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여서 좀 의아했다 ㅎ

아무리 어카운트라지만 너무 계산적인 사람은 재미없다

그래도 어쩌랴~ 이런사람 저런사람을 만나고 살아야하는 세상이니~ ㅋ




오르막을 오르면서 서쪽 건너편으로 보이는 포카테라릿지

작년 7월 하이킹가다 곰을 만난곳! ㅎ




하얀 능선 위로 먼저 올라간 사람들을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멋져서

연신 쳐다보고 사진 찍고~ 감탄하고~ㅎ!







스노보드를 타고 신나게 내려오는 남자가 보인다

영화의 장면을 보는것 같다~







영화의 한 장면이다!

순식간에 내려간다!












스노보드를 타는 동료 여자도 순식간에 내려와서 멈춘다 햐!

눈결이 햇살에 반사되고~

환상속에 든다!




위를 올려다보니 능선을 다 오른 우리그룹 사람들이 

알프스를 정복하는 등산가들의 풍경처럼 보인다!



바위가 있는 곳까지만 오르자고~~












점심을 먹기에 이른 12시다

능선받이라 바람이 있어서 바위로 바람막이를 하며 앉아서 점심을 먹잖다 ㅎ

더 오르는 줄 알았는데 여기에서 내려간단다 ㅎ

짧아서 좀 아쉬웠다

배도 고푸지않아서 가지고간 센드위치도 먹지않고

보온병에 넣어간 인삼차만 마셨다.




점심 먹으며 앞에 마주보이는 산!~~





왼편의 bowl 골짜기~
















이 그룹이 맘에 드는것이 꼭대기까지 오르는 것에 욕심을 내지않고

자연을 즐기며 맑은 공기를 마시는것에 만족하며

그저 재촉하며 오르기만 하는 하이킹이 아니고

경치를 둘러보며 사진도 찍고하는 여유가 있어서 맘에 드는 그룹이다.




세워두고 온 차가 보이고~










내려가기 시작

따로 만들어진 트레일이 있는것이 아니고

그냥 넓은 눈밭을 걸으니 푹푹 눈속으로 빠진다




























능선을 올라가는 사람들~




산위 꼭대기를 오르고 있는 가물가물 보이는 사람들을 쳐다보느라고~

무지 가파른 곳을 오르고 있다


까만점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 가물가물~ ㅎ~~~







본바탕이 영국이라는 남자 마틴과 와이프 사라가

오늘 참 친절하게 얘기를 많이 해주었다


주차장에 내려오니 1시30분이라

캐서린이 일찍 내려왔으니 랏지에 들러서 

티 마시며 얘기나누고 헤어지자고 제의한다

스토니호텔 식당에 앉아 서로 소개도하며 얘기를 나누었다

마틴과 사라는 불교도인데 완전 야채만 먹는 베지테리언이라고~

또 한 남자(이름 기억안남)는 내가 코리언이라니 반가워하며

인천공항으로 연결하는 다리공사 프로젝트에 자기회사가 참여하였다며

"돈 받는 톨게이트가 있는 다리에 참여해서 미안해~" 하며 소개했다

이렇게 새로이 만나는 사람들에게 코리언이라고하면

나타나는 표정이 언짢은 표정이 아니고 반기는 얼굴이라 

코리아의 위상이 나쁘지않는것같아 자랑스럽고 기분좋았다


짧은 코스여서 쬐끔 아쉬운 느낌이 있었지만

상쾌하고 기분좋은 겨울 시작 첫 스노슈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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