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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그룹Hikes&meet 2021까지

(일기)13/12/08 sun.- Potluck Party 캐서린그룹 & 코메디라이브쇼 with 엘리자벳과

by 캔디wildrose 2013. 12. 10.

며칠동안 영하30도를 오르내리는 추위였다가

오늘은 -15도, 이지만 도로는 꽁공 얼어있다


캐서린집에서 하이킹그룹 사람들 오픈하우스가 있어서

라이스페퍼롤을 만들어 가지고 갔다.

사우스랜드 드라이버의 서쪽 끄트머리에 있는 집을 지도를 보고 잘 찾아갔는데

마지막에 골목을 잘못 들어가서 뱅뱅 몇바퀴를 돌다가 겨우 찾았다

도로는 완전 눈다져진 빙판이고~~

지피에스가 오히려 혼돈하게해서 난 지피에스 보는건 싫네 ㅎ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다

디저트와 에피타이저 음식들 가지고 와서

내가 만들어간 야채롤이 인기가 좋았다 ㅎㅎ

처음 참여하는 모임이라 그룹에 대한 진실된 마음을 주고자 

성의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색다른 음식을 만들어가니 알아주어서 기분 좋았네 ㅎ


사실이지 그거 만드는것에 돈도 별로 들지않은 음식인데(상추,오이,당근,아보카도,배,라이스페퍼)

그 사람들에겐 생소한 것이니 다들 나에게 맛있다고 인사하니

적은 투자로 좋은 효과를 만드는것이라~~ ㅋㅋ


캐서린하이킹 그룹 사람들의 분위기는 또다른 느낌의 분위기를 느꼈다.

중년의 부드러운 느낌의 매너있는 분위기? 적절한 표현을 못찾겠네 ㅎ 

내가 두번만 같이 산에를 갔으니 아는 몇몇 사람들과만 얘기를 나누었다.

세라와 마틴 죠나스와 에냐 ~ 주로 얘기를 나누었고

 

몇몇 아는체 해주며 친절히 얘기해주기도 하였다

그런 모임 분위기를 만나는것이 흥미로웠다 새로운 사람들이라~

2시부터 6시까지였는데 난 5시가 넘자 그릇을 챙겨 나왔다.

남은 파인애플과 포도를 캐서린의 그릇에 옮기고~


그리고 저녁에 엘리자베스와 약속한 코메디쇼 장소에 갔다.

이 티켓을 스테이시가 므 뽑기에 직원들 이름을 전부 넣었는데 내가 뽑혔다며 주는건데~ 공짜라나? ㅎ

티켓을 자세히 보니 6시30분에 디너 for 4, 30불이라고 쓰여있다.

50불이면 인심을 써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침 엘리자벳이 흥미있어 하기에 엘리자벳남편과 시스터 디나를 초대하겠다고 하였다

나를 항상 염려를 해주는것에 대한 보답으로~

 

그래서 만나기로한 코메디케이브라는 식당에 갔다

바베큐갈비 디너를 먹으며 코미디쇼를 하는건데~~

므 LA에서 왔다는 남자 한사람이 나와서 혼자 지껄이는데~

알고 웃을 말은 하나도 안들리고

1시간 동안에 수백번 튀어내는 F 소리만 알아묵겠더라 ㅎ

몬 알아들으니 우스울것도없고 연신 뱉는F 소리에 닭살만 돋는다 ㅎ

다른사람들은 소리내어 웃드마는~~ 나는 좀 그랫다

웃길려고 애쓰는 코메디언의 모습이 힘들고 가엾어보였다~ 저것도 업으로 하는 짓일거니~~~

코메디에 빠질수없는 섹스 얘기랑 입에 붙은 단어가 된 욕을 쉴새없이 뱉어내는 모습이 가여워보였으니 ㅎ


그리고 계산서를 가져왔는데~ 110불이다 ㅎ 팁 합쳐서 120불 지불하였다 ㅎ

이럴줄 알았다 ㅎ 공짜는 아닐거라는거~ㅎㅎ

공짜에 눈 어두운 사람들 덤태기 씌우는 일이 되었으니~ ㅋ


미안해하는 엘리자벳에게 '자주있는 일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 즐기는 일이니~~

내가 너희에게 주는 크리스마스선물이니 갠찮아~' 했다 ㅎ


어쨌든 앞으로는 절대 코메디쇼는 보러갈게 못된다는걸 알긴했으니~~ ㅋ

이런것도 경험이라 pay를 해야 알아진다는거~ ㅋㅋ


먼거리의 코메디식당(멕클라우드 tr.)

나오니 10시 눈도 내리며 꽁꽁 언 도로위를 덮고있으니

살살 기어서오자니 팔에 힘을 어찌나 주었든지 어깨가 뿌지근하다 ACCCCCCCC~~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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