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하이킹 시즌 끝내는 포틀락모임이 폴 집에서 있었다
대부분 오래된 멤버들이다
오랫동안 만나 같이 하이킹하고 겨울엔 컨트리스키를 타는 몇명이 주축이고
나이들고 몸이 불편해서 하이킹에 참여를 못하는 사람들은 물러 앉았고
낑겨볼까하고 왔던 신참은 서먹해서 나 앉았고
그러다보니 그러든 말든 상관않고 참여하는 내가
3년째 같이 다니는 맴버이지만 젤 풋내기인 셈이다 ㅎ~
어울리는 것에 의미가 있는것이라
음식을 만들어서 갔다
다 먹고 난뒤에 사진을 찍었으니~~ ㅎㅎ
내가 만들어간 거다
잡채, 김치볶음밥, 라이스페퍼 롤(쌀만두?)
좀 늦게 도착하게 되었는데
모두들 내 롤을 기다렸다고 ㅎ
자그마한 폴의 집에 40여명이 여기저기 공간마다 앉아서~
다들 오래된 자기들기리의 얘기로 두런두런
타이완여자 제인이 12월에 한국 가게 될거라며
이것저것 물어왔다.
한국에서 사온 아이젠이 좋다고 여러 사람이 부탁을 해서
10개를 사올 예정이라며~ㅎ
켄이 달력을 만들어 와서 나눠주고($20)
켄이 찍은 사진을 사진 첩으로 만들어서 살 사람은 주문을 하라는데~
제인이 사지않겠냐고했는데
난 이젠 버려야 할 시기에 있으므로 새로 사는것 그만두기로했다고 했다.
좋은 그림 좋은 사진 그냥 구경하는것으로 만족해야지
사서 모셔둘 시기가 아니지 않는가?
달력은 하나 샀다.
하이킹멤버가 만든것이니 친분관계를 위해 사는것일뿐~
이제는 건강하게 하루하루를 지내는것에 중점을 둘 뿐~~~
스트롱 하이커팀들은 컨트리스키를 계속하는데~이 팀에 낑길 능력은 안되고
스노슈즈 팀을 만들어 가자고하는 얘기도 나누었다.
이렇게 알게된 인연으로 얼굴 마주하며 지내는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사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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