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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18 월- (일기) Sol과 Donna와 챠이니즈마켓과 베트남식당에 가다

by 캔디wildrose 2013. 3. 19.

지난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5일간 연짱 매일 8시간씩 일하였다.

실은 목요일이 오프였는데 엑스트라시프트 일하여서 5일간 연짱이 된것이다.

5일간의 연짱 풀타임 일한다는건 보통이상의 체력을 요구한다.

5일째 되는 토요일엔 발바닥이 약간 화끈거리기도 했지만 

견딜만하고 아주 심한 피곤함이 느껴지는것이 아니라서 내심 놀라웠다.

아직은 일을 이겨낼만한 체력을 갖고있다는것에~~ㅎ

피로가 심하게 느껴진다면 내 체력보다 무리가 된다는 의미이므로 

체력의 한계를 스스로 감지하고 한계를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피로가 건강을 헤치는 신호라 할수있으니~~

그러나 아직은 이 정도의 일을 피로하지않고 할수있다는 것에 기쁘기도 했다.

젊은아이들도 힘들어하는 일인데 이 나이에 감당할수 있으니~

건강함에 감사하며~~~


그리고 일, 월 off다

어제 일요일은  눈안개가 하루종일 날리고 쌀쌀하니 겨울날씨다.

3월들어서 거의 매일 눈이 내리고 쌀쌀하다.

그래서 하루종일 컴 노닥거리며 집에서 쉬었다.

컴퓨터에 바이러스감염이라고 인터넷회사에서 계속 메일보내오고 인터넷과 티비케이블을 끊기도하고 

그래서 아예 박선생님께서 주신 컴을 빼버리고 느리긴 하지만 내 올드컴퓨터로 연결했다.

별로 사용하는것도 없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그리고 오늘 아침 Sol이 전화해서 Donna가 놀러온다고 하니 

너도 와서 같이 다운타운에 나가서 돌아다니고 식당가고 하자고 했다.

그래서 여자셋이 모였다.

Sol 집에서 한참을 수다를 떨기를~~

카나다 동부로 여행 다닌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퀘벡주와 PEI,뉴브런스윅,노바스코샤,뉴펀들랜드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그곳에서 사는 소박하고 순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아이들을 데리고 차를 운전하고 여행다니며 있었던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많았다.

ㅎㅎ동서양 다름없이 여자들 만나면 얘기가 많네~

난 동부쪽을 여행하지 못하였기에 그들의 여행이야기를 들으며 같이 즐거워했다.

언젠가 나도 가보리라 생각하며~

그리고 모두들 나이가 지긋해지면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게된다.

그래서 어디가 나쁠대엔 어떤 음식이 좋은지에 더욱 관심이 많다

이런저런 좋은 음식들이 어떤것들인지를 얘기 나누고~


그리고는 쏠이 제안을 했다.

치킨과 닭발 같은것을 팔고 야채종류도 많고 싼 가격의 챠이니즈마켓을 구경 가보자고~

도나는 챠이니즈마켓을 처음 와본다며 처음보는 여러가지 생선과 야채를 신기해하며 구경하였다.

어떻게 요리하는 방법을 모르니 사기는 꺼린다.

쏠은 새로운것을 먹어보는것도 나쁘지않다며 이것저것 많이 샀다. 나도 물론 많이 샀다 ㅎㅎ


마켓에서 나와서 마켓과 붙어있는 베트남식당에 갔다.

쏠과 나는 rice noodle beef soup을 먹고 도나는 샐러드롤과 망고버블티를 먹었다.

도나는 처음으로 먹어보는거라며~오늘 많은 새로운것을 배웠다며 즐거워했다.

물론 돈은 각자 먹은데로 따로 계산하는 더치페이 ㅎ 당연한 일!


 여자셋이서 이렇게 하루를 보내었네~ㅎㅎ

각각 다른나라의 사람들이 또 다른 남의 나라에서 좋은 친구가 되어 나누며 살아가는 생활이 된것이다.

또다른 모습의 하루였음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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