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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the Rockies 록키동네에서 살아가는 일상생활,여행,록키산 하이킹이야기
### Winter Outing(11-04)###

13 0127일-Chester Lake(SnowShoeing)-신네부부와

by 캔디wildrose 2013. 1. 29.

 

 

 

 

22일 호욜부터 26일 토욜까지 5일간 연짱 일하였다

일욜 오늘 하루 쉬고 월욜 일하는 스케쥴이지만

 -4도의 포근하고 흐린날이 아닌 해가 비치는 날씨이니겨울을 즐기러 가야하지않은가?

 

 

 

 

 

 

 

 

 

 

 

 

수기씨 부부가 스노슈즈 가겠다고 전화가 왔다.미스터신께서 스노슈즈 입문을 하시겠다고스노슈즈를 사셨다니~~~그랑께 스노슈즈 머리얹는 날이다 ㅎ
첫 시작이니 힘든곳 보다 거리도 짧고5km 등반고도도 얕은 곳(100m)으로 갈려고카나나스키스의 블랙프린스 레이크로 정하였다.
9시30분 출발하여 얼어있는 #742 gravel road Spray Trail로 갔다.계획한 Black Prince지역 입구가 눈으로 막혀있다<이 지역을 막아놓은 이유를 신문에서 보았다>어미곰이 새끼3마리를 데리고 이 지역에다 겨울잠 Den을 만들었단다공원관리원의 레이더로 곰의 이동을 관리하는 레이더로 알고있다고~그래서 만약 이 지역을 오픈해 놓는다면개를 데리고 스키를 타는 사람들이 들어가게되면 개가 곰이 잠자는 곳을 발견하기가 쉬울것이고그러면 곰이 다시 피할 장소를 찾게 될것인데이렇게 눈이 많고 추운 날씨에 다른 장소로 옮기기도 쉽지 않을것이라이곳이 스키어들에게 인기있는 지역이지만 할수없이 막게 되었단다.스키금지라고 노란테잎을 붙여놓았는데도그곳을 들어가서 스키를 탄 사람들에게 벌금티켓을 발부하였다고~~신문에 본 내용이다-
  할수없이 조금 더 올라가서 있는 가까운 Chester Lake로 갈수밖에 없었다.
 Chester Lake Trail왕복 10km등반고도 310m높이 2220m

 

 

11시에 주차장에 도착하였는데~~

눈 가득한 록키산속안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 있다

신기했다 ㅎㅎ

 

 

 

 

 

 

 

 

 

 

 

 

 

 

주차장에서부터 400m 산으로 오르는 트레일은 

컨트리스키와 스노슈즈 트레일을 같이 오르다

스노슈잉은 숲속 작은 트레일로 들어가게된다.

 

 

 

 

 

 

 

 

 

첫 시작부터 경사가 있는 트레일이라

오늘 처음 스노슈잉을 하는 분에게 좀 힘겨울것 같았다.

 

 

 

오르다 바라본 남쪽의 버스탈 마운튼 ㅎ

Burstall~

 

 

 

 

 

 

 

 

1시간반의 경사를 오르고나서 나타나는 메도우지역과

눈 덮은 돌산 체스터마운튼이 황홀하게 눈앞에 보인다

입을 벌리고 한참을 감상하고~~

오픈된 메도우 지역의 싸늘한 공기가 숲속의 포근함과는 다르다

2000m의 높이쯤 될테니~

 

 

 

 

 

 

 

메도우 지역을 건너간다

 

 

 

 

 

 

 

 

 

 

 

 

 

 

 

 

 

 

 

메도우를 지나 숲으로 다시 들어가는 트레일이다

눈이 엄청나게 많은데도 이렇게 트레일이 만들어져 있다

 

 

 

숲을 벗어나며 돌산의 위용이 눈앞에 서있다

아~~ 탄성만 나오고~

다시 습지 벌판이 펼쳐지고~

 

 

 

 

 

 

 

 

 

 

 

 

 

주차장에서 5km 올라온 깊은 산속에 사람들이 이리 많다 ㅎㅎ

젊은 사람들이 자연을 즐기러 온 풍경이 참 좋다

스노슈즈를 신고 눈 벌판을 이리저리 헤집고 다녀보며 눈을 즐기는 풍경이 아름답다아마도 2m 정도의 눈이 쌓였으리가 짐작된다.

 

 

1시30분에 얼어 눈덮여있는 체스터호수에 도착

배가 고파서 나무숲속으로 들어가 앉아 요기를 하였는데

손끝이 사알살 시려온다

핫팩을 넣었지만~~

높은산 깊은 골짜기의 록키 추위가 움직이지 않으면 어는줄 모르게

동상이 되고 얼어버리게 된다드니~~

 

사진을 찍으려고 삼발이를 펼쳤건만 사진 찍을 엄두가 나지않는다바람이 구름을 몰고와서 하늘이 뿌였게 덮였다맑은 사진이 나오지도 않을거 같다 삼발이 펼치기만하고 

인증샷도 몬 찍고 내려왔다 ㅎ

 

 

 

 

 

 

 

 

 

 

 

 

 

 

 

 

 

 

 

 

 

 

 

 

 

돌아 내려올때엔 스노슈즈를 벗어 베낭에 묶어 짊어지고 내려오기로 했다

눈이 많이 쌓인 트레일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다져졌기에

스노슈즈를 벗고 내려가지고 했다

발을 잘못 디뎌서 약간 빗나가니 허벅지까지 쑤욱 들어갔다 ㅎ

 

2시반에 내려오기 시작해서

주차장에 도착하니 4시15분

 

한참을 내려와서 베낭에 넣은 트라이포(삼각대)가 떨어지고 없다

베낭지프가 열렸던 모양이다다시 올라가기도 그렇고 그냥 내려왔더니뒤따라오던 젊은 여자가 트레일에 떨어져 있더라며 들고 내려왔다 ㅎ
내려올때에 눈구름이 몰려오긴 하였지만좋은 날씨의 아름다운 경치~~록키의 정기를 듬뿍 마시는 행복감을 감사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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